- 행사성경비 등 예산↓, 사회복지 및 교육환경개선 예산↑
지난 17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2년 새해 살림살이 예산 3,300억원(일반회계 2,980억원, 특별회계 320억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2012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지방세수입이 32억원 증가하고, 서울시 조정교부금은 51억원이 늘어나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54억원(5.4%), 특별회계는 5억원(1.5%)이 증가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의 보조사업비가 93억 원 증가함에 따라 전체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54억 원 증가했지만, 구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크게 줄어 대규모 신규 사업 추진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어려워진 재정여건을 감안해 각종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기본행정경비 등도 올해의 80%수준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예산(초등학교 전학년과 중1학년 포함) 18억6천만원
교육 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전 학년 및 중학교 1학년까지의 무상급식비로 18억6천만 원(올해 13억6천만 원), 용두어린이 영어도서관 등 어린이도서관 운영비와 학교시설 개선과 학력신장 지원비에 65억 원 등 총 122억 원을 편성해 올해보다 16억 원을 증액됐다.
특히 사회복지분야는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등을 확대하여 올해 1,008억 원 보다 13%(133억원)늘어난 1,141억 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2년도 예산편성에 그동안 접수된 주민의견 112건 중 61개 사업 94억원을 예산에 반영하였으며, 이 중에는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 융자자금,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추가설치 예산, 빗물받이 악취제거 시설 설치 등 지역편익사업이 포함시켰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소외계층 지원, 열악한 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청소년들의 학력신장과 어려운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2012년도 살림을 꾸렸다”며 “어려운 경제상황과 세수감소 등 재정여건을 고려해 귀중한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고 주민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동대문구의 2012년도 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위원장 남궁 역)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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