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재정 편성할 것을 다짐...부위원장에 한숙자 · 유혜경 의원
남궁 역 의원이 지난 17일, 동대문구의회 제21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2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예결위 위원장을 맡은 남궁 역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전농1동 지역 출신(마선거구)으로 30년 넘게 이 지역에서 살아 온 토박이라 지역주민의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안다는 평이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부동산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세수감소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집행부가 2012년도 예산안에 대한 긴축예산을 편성한 만큼 이번 예산안 심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시점에서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남궁 위원장은 "2012년도 신규 사업예산이 크게 줄어든 만큼 사업단위별로 철저하게 따져 적정한 예산배분을 통해 건전재정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결위원들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견해 차이를 최대한 줄여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예결위 위원으로는 운영위원회 소속 송광석 의원, 행정기획위원회 소속 남궁역 · 오세찬 · 김창규 · 최경주 의원,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주 정 · 김수규 · 한숙자 · 유혜경 의원 등 9명으로, 부위원장에 한숙자 · 유혜경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은 이러한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2012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모든 사업예산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질의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구민의 뜻이 잘 반영되고 구민편익에 우선 배분해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다.
동대문구 2012년 새해 예산규모는 3,300억1,799만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3,141억3,433만원 대비 5.06% 상승한 158억8,365만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2,98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20억1,799만원이다. 이번 예산증액 부분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국․시비 보조사업의 구비 부담금의 대폭증가로 인한 것이어서 구 자체사업을 위한 예산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모양새이다.
아무쪼록 2012년도 새해 예산안이 효율적으로 짜여 져 37만 동대문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남궁 역 의원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소외된 이웃이 허리를 펼 수 있는 예산심의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부>
'기사방 > 개별기사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구, ‘2012년 살림살이 3,300억원 규모로 편성’ (0) | 2011.12.12 |
---|---|
[사설] 내년 살림이 어려울 모양이다. (0) | 2011.12.12 |
홍준표 대표, 아비케이 미소금융재단 동대문지부 개점식 참석 (0) | 2011.12.12 |
551억원 투입된 한강 예술섬 사업, 2012년 예산은 ‘0원’ (0) | 2011.12.12 |
[탐방] 동대문구 의정회, 구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 시작 (0) | 2011.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