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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7구역 문화부지, 주민과의 대화때 난상토론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3. 2. 1. 14:17

 

 

전농7구역 문화부지, 주민과의 대화때 난상토론

 

문화부지에 기숙사 건립,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 높아

 

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전농1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주민과의 열린대화’에서 200여명의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현안문제인 전농7구역에 대한 난상토론이 이뤄져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이번 ‘전농1동 주민과의 열린 대화’에서는 동대문구청장과 주민 간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져 구정 현황을 보고받고 주민 건의사항을 발표하는 등 진지하게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농7구역 입주에 대해 우려하는 주민들이 다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농동 440-9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전농7구역은 올해 4월말 삼성래미안 아파트 31개동이 완공돼 2,39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문제는 당초 7구역내에 우수 고교 유치 계획이 무산될 처지이고, 문화부지 조성에 대한 구청 지원 계획도 추진이 불투명해짐으로써 주택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7구역 관련 건의사항이 주를 이루면서, 한때 행사장 분위기가 격앙되기도 했다.

또한 전농7구역 문화부지 등과 관련해 조합원의 추가부담 여부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바라는 요청이 거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농7구역의 입주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문화부지 때문에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민과의 열린대화에 참석한 주민들은 “전농7구역 학교부지 문제와 문화시설부지 문제는 당초사업계획 승인 원안되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