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누리당 동대문(을) 당원협의회 방 태 원 위원장
“낙후된 동대문구,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
방태원위원장은 새누리당 동대문(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된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선거인 대선을 치루고 같은 당 후보가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방태원 위원장은 육사를 나와 서울시 국장과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을 지닌 전문 행정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인재영입 1호로 영입되어 동대문구청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후 서울시정개발 선임연구원을 지내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하는등 다양한 경력을 토대로 지난해 9월 새누리당 동대문(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집권당의 위원장으로서 활동사항과 지역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주민들의 고달픈 삶 과 생활을 만나다.
아침 5시에 기상해 6시부터 주민들을 만난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보다 힘든 사람들이 더 많다. 동대문구의 정치인들은 다 잘했다고 자화자찬인데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이 없단다.
산에 오르는 사람중에 젊은 사람들이 눈에띈다. 운동하러 온 사람도 있겠지만 일자리를 잃어 산에 오는 사람도 많다. 일자리 창출은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동대문구에 좋은 일자리를 확보하려면 건축자재특구 등, 사업을 만들어야 한다.
시장상인들이 하소연 한다. 인근에 중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손님들이 오질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주차문제라고들 한다. 차를 세울 수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물건을 많이 산다. 손으로 들고 갈 수 있는 무게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복지예산 증액필요.....취약계층과 서민의 욕구 섬세하게 고려해야
2013년도의 우리사회는 사회적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다. 사회의 지속성을 유지하려면 복지예산을 늘려야 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국가 예산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 기업과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또한 복지정책의 효율성과 재정의 건전성이 뒷 받침 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재정의 고갈로 국가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성장이 멈춘 동대문구 안타깝다
동대문구에는 청계천을 포함하여 중랑천, 성북천, 정릉천등 4개의 하천이 흐르고 서울의 4대 부도심 지역으로서 예전에는 경쟁력있는 동대문구로서 각광을 받아 왔으나 민선이후 노원, 중랑, 성북 등 주위의 자치구에 비해 발전이 뒤쳐진 구로 인식되어 왔다.
동대문구는 동종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약령시, 건축자재 상가, 고미술상가를 비롯해,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인 청량리가 있다.
그 어느때 보다 10년, 50년을 내다보는 중 장기 전략과 비전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림이 보이지 않는가?
청량리 민자역사 일대는 문화예술공간은 물론 유통 상업 주거 기능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이 들어섬으로써 24시간 불을 밝히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중랑천등 4개 하천은 주민들이 각종 운동과 산책, 가족모임도 할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
또한 경천철 문제는 사업의 수익성만 가지고 접근해서는 안된다. 주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김경훈 기자>
'기사방 > 개별기사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구 제기동 주민 치매 무료검진 안내 (0) | 2013.03.22 |
---|---|
전농 7구역 문화부지,"당초사업계획 승인 원안대로 추진하라" (0) | 2013.02.25 |
신상균 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 (0) | 2013.02.25 |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 과 경희중학교 밝은사회 봉사단 (0) | 2013.02.23 |
전동중학교, 학교신문 창간호 발간 (0) | 201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