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말뿐인 재래시장 활성화...대형마트에 지출한 업무추진비 자치구중 두번째로 많아

 

 

동대문구청 말뿐인 재래시장 활성화?...

 

동대문구 업무추진비로, 1억5천8백7십여만원(44.4%)

 

대형마트에 지출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2년간 업무추진비 20억3천만원 사용

서울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SSM)영업시장을 규제하면서, 업무추진비로 대형마트(SSM)에서 물품비로 20억을 넘게 사용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서울시가 민주통합당 전철수 시의원(동대문 1선거구)에게 제출한‘최근 2년간 서울시 및 자치구 부서운영 업무추진비 지출 내역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0억3천1백4십여 만원을 대형마트 및 SSM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 대형마트 및 SSM지출한 내역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도 21개 실국에서 지출한 금액이 1억8천1백5십여만원, 2012년 23개 실국에서 1억4천5백1십여 만원을 지출해 2년간 대형마트 및 SSM 지출한 금액이 3억2천6백7십여만으로 약17% 지출율로 나타났다.

 

2년간 지자체별 대형마트 및 SSM 지출한 현황을 보면 관악구가 약 62.6%에 해당되는 7천7백9십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했다. 이어 동대문구 약44.4% 1억5천8백7십여만원, 금천구 약 42.5% 1억2천2백3십여만원을 지출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은평구는 약3.63%에 해당되는 1천4백7십 여만원 지출해 대형마트 및 SSM지출한 25개 자치구중 가장 적게 지출한 자치구로 나타났다.

이어 구로구 약4.56% 1천5백7여만원, 성북구 약 4.85% 1천3백3십여만원 순으로 대형마트 및 SSM 지출율이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2년 동안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서 대형마트 및 SSM에 지출한 금액이 서울시는 3억2천6백7십여만원으로 나타났으며, 25개 자치구에서 지출한 금액은 17억 4백 7십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철수 의원은 “구호로만 재래시장 활성화를 외치지 말고, 자치단체부터 솔선수범해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의원은 “각 자치구에서는 계도를 통해 각 부서 운영 업무추진비는 대형마트 및 SSM에서 물품을 구입하지 말고 재래시장에서 구입할수 있도록 유도하고 불이행시 각 부서에 불이익을 줄수 있도록 강제성을 띠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