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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취임 6개월....변모하는 동대문구,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2. 12. 12. 17:56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취임 6개월....변모하는 동대문구

불법과 타협은 없다.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

청량리를 중심으로 2050 미래도시 구상, 불법노점 정비해 시민의 보행권 확보

우리 동대문구는 현재, 과거 번영했던 기능을 인접 지역으로 많이 뺏긴 상황이다. 그래서 저는 청량리 복합개발을 통해 2050년 미래도시로써의 청량리를 그리고 있다.

 

동대문구의 심장인 청량리를 중심으로 주거, 상업, 업무 공간과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고 자유롭게 공연도 할 수 있는 광장, 녹지 공간을 갖춰보고 싶다. 시설 개발과 더불어 볼거리, 즐길 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등 알찬 콘텐츠도 채워 나가고자 한다.

 

여기에 경희대, 외대, 시립대, 카이스트와 인근 성북구에 고려대가 있는 이점을 살려 청량리를 거점으로 젊은이들이 모이는 공간, 청년 복합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젊은이들이 찾아와 차를 마시고, 홍릉을 걷고 경동시장에서 장을 보고 집에 갈 수 있는, 가보고 싶은 문화의 거리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비가 오면 걷고 싶은 거리, 그 홍릉에 가자, 눈이 왔을 때 청량리 한번 가 볼까? 이런 낭만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그런 도시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전농동, 용두동 함께정비, 행정절차가 걸림돌 되지 않게 최대한 지원

청량리를 중심으로 변화가 진행되면 그 낙수효과로 전농동, 용두동도 함께 정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용두1-6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그 동안 주민센터 부지 변경과 종교시설 이전 등을 놓고 지역 갈등이 있던 전농구역도 최근 합의점을 찾으며 개발을 앞당기게 됐다. 저는 재개발재건축 추진에 행정 절차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것이다.

 

장안동 물류터미널 개발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은 서울시와의 협의보다 인근 주민들과의 협의가 선행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판단된다. 인근 주민들은 장안동 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면서도 물류터미널로 인한 집값 하락, 화물운송차량 등 교통량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분진 및 소음 등),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의 문제해결과 쇼핑 및 문화센터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 유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민분들의 걱정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혐오시설이 아닌 선도적인 주민친화형 시설로 장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형성, 주민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주민 의견 및 개선사항을 서울시에 잘 전달 해 그 간극을 좁혀 나갈 것이다.

 

불법노점 정비와 거리가게 관리 강화, 주민 보행권 확보

제기동~청량리 간 불법 노점 정비는 우리 동대문구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 불법노점들로 장애인이나 유모차는 지나갈 엄두를 낼 수 없을 정도로 구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구민들에게 보행권과 환경권을 돌려주기 위해 불법노점 정비와 거리가게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특히 지난 104일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불법 노점 정비를 위한 특별사법경찰 7명을 지명했다.

 

특별사법경찰들을 투입하여 앞으로 청량리역~제기동역 일대 노점() 도로법 위반 건에 대한 수사와 ‘2022년 거리가게 실태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신규로 노점을 만드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밥퍼배달서비스, 구민들에게 이미 시작

밥퍼배식의 배달서비스는 우리 구 이용자 140명에 대해 도시락 배달 의사를 확인하여 현재 70여 명에게 매일 배달되고 있어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로 만들기 위해 밥퍼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주변 순찰강화, 통학시간 중 안심보안관 운영, 금연금주거리 지정 등 다양한 방법을 운영하고 있다.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바이오허브는 홍릉 일대에 모여 있는 연구소·대학·병원의 강점을 기반으로 바이오·의료 협력지구 운영을 통해 바이오 의료산업을 활성화해 동북권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35개소가 동대문구 사업장 주소를 둔 입주기업이다.

 

경희대 등 지역 내 주요 대학들과 연계해 바이오 벤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허브를 조성하고자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2023년 용역 예산 편성 등 추진하고 있다.

 

풍물시장과 약령시장을 관광명소로

우리 구에는 20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이중에 10개가 청량리와 제기동 주변에 몰려있다. 이곳 전통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구의 명소이다.

 

품질 좋은 물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랫동안 경쟁력이 있었지만 현재는 시설이 노후화 되어 있다. 우리 구는 현재 단계별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현대화를 꾀하는 중이다.

 

향후 경동시장, 청량리전통시장 등은 마켓몰 형태로 발전시켜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또한 약령시장은 서울시와 협력해 중국의 동인당처럼 브랜드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고급화 된 상품, 브랜드화해서 패션·봉제 플랫폼 구축

동대문구에는 현재 1,816개의 의류 제조 관련 업체가 있다.

일단 패션봉제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고급화 된 상품을 출시하고 브랜드화해서 패션·봉제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디자이너와의 협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등 봉제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봉제 산업 육성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제가 최근 서울시 동북권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 동북권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는 패션봉제 소공인이 집적된 서울시 9개 자치구(종로구, 중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가 패션봉제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 창립, 의류봉제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령, 정책,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 봉제산업이 생태계를 유지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훈 전용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