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감사담당관에 국정원 출신 하광태 임명

동대문구, 개방직인 감사담당관에 국정원 출신 하광태 임명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하광태 신임 감사담당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9월 4일 구청장실에서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 국정원 출신 하광태(58세) 감사담당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동대문구 감사담당관은 감사원 출신이 임명되었으나 이번에는 국정원 출신 전문가가 임명된 만큼 감사 행정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법에 규정된 감사담당관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해 줄 것”이라며 “일 잘하는 동대문구, 확 바뀐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감사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하 감사담당관은 “내부 온정주의 타파를 위해 개방형 직위로 임명된 취지에 맞게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동대문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 감사담당관은 전남 담양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대문구 방위협의회 당연직 위원과 민선8기 동대문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