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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 ‘아마빌레’사업 2회차 공연 성료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2. 10. 5. 14:39

동문장애인복지관, ‘아마빌레사업 2회차 공연 성료

장애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문화예술공연관람의 기회 제공

동문장애인복지관은 10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아마빌레 2회차 - ‘디즈니 인 콘서트관람을 통하여 장애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문화예술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디즈니 인 콘서트를 관람한 장애인과 가족들은 모두 27명이다. 이들은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아마빌레 사업에 선정되어 무료 공연관람과 식사를 함께했다.

 

공연을 관람한 장애당사자 A씨는 평소 영화에서 들었던 음악들을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자녀를 둔 보호자 B씨는 사실 장애자녀와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명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한편으로 미안했다. 우리가족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동문장애인복지관과 기부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마빌레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한 고품격 문화관람 사업으로 이상현 기부자(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광장 대표)의 장애청소년 문화 체육활동을 위한 공익신탁에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이 선정되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상현 기부자는 직접 공연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는 장애청소년들과 가족을 만나 음악가의 꿈을 응원하며 이번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원동력이 되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멋진 꿈을 응원하며, 함께 오신 가족, 친구분들과 함께 잊지못할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태진 관장은 지난 1회차에 이어 이번 2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오늘의 이 행복한 시간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마빌레 사업을 통해 많은 장애당사자와 가족, 지인들에게 문화예술공연 관람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이날 진행된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LED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황홀하고 사랑스러운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70인조 풀편성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사우드와 입체적인 음악, 그리고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의 완벽한 하모니가 더해져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전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프로덕션이다.

 

특히 인어공주’, ‘라이온킹’, ‘알라딘등 오랜기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수록곡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가 잘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고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