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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자녀가정을 위한 출산·양육지원 대폭 확대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9. 1. 21. 11:17


동대문구, 다자녀가정을 위한 출산·양육지원 대폭 확대

출산지원금 기존 대비 2배 이상, 서울 25개 자치구 최고 수준

다자녀 장학금 확대 위해, 기업과 단체 등 지원 이끌어 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을 위한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올해 대폭 확대 추진한다.

다자녀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급되는 출산지원금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려 서울 25개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확대(첫째 10만원 신설 둘째 30만원60만원 셋째 50만원100만원 넷째 100만원200만원 다섯째 이상 100만원300만원)했다.

첫째에게만 지급되던 출산축하용품(저귀 물티슈 각2세트) 모든 출생아에게 지급한다. 셋째아 이상 아동이 초등학교 입학시 10만원이 지급되는 다자녀입학축하금 경우 점차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대하여 다자녀출산을 장려할 계획이다.

다자녀 양육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지난해 85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양육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다자녀에게 학금을 지원해 달라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부금 공모사업 참여 및 다자녀 지원을 위한 기부처 발굴을 적극 추진한 결과, 관내 소재 기업·단체(한국마사회동대문지사, 경동시장장학재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안지점)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고등학생 32명에게 총 1,500만원의 다자녀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기부처 발굴을 통해 다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코레일과 연계하여 다자녀가정에게 특별한 기차여행을 선물하는 다자녀가정 행복나들이행사도 올해에는 연1회에서 2회로 확대하여 자녀 양육으로 여행기회가 부족한 다자녀 가정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자녀 양육으로 분주함에 살아가는 부모님, 그리고 엄마 아빠와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자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8월 다자녀가정 설문조사에서 건의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했듯, 지난 125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32세대 보호자와 함께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구민들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다자녀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에서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자녀 지원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