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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이 가득한 쌀 100포 기증!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1. 10. 17. 11:55

 

 

 

지난 7일, 이틀간 제기동 소재 서울약령시에서 ‘제17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이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행사는 풍물패공연, 서울약령인 노래자랑, 약 썰기 대회 보제원 제향 등 다양한 볼거리를 포함하여, 한방막걸리 무료시음, 한방비누 만들기, 한방향주머니 만들기, 무료한방진료 등 재미있는 행사들이 준비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남궁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서울약령시협회는 환경정리사업을 통하여 밝고 쾌적한 한방전통거리를 만들려고 노력해 왔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구축과 고품격 한의학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여 왔다.”고 밝히면서, “공용주차장 건립문제, 보제원 복원, 한방연구센터의 설립과 내외국인 전용 한방종합검진센터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을 상징하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청계천 길 따라 물 따라 가족나들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한방사랑 시민 걷기 대회’에서는 자전거를 비롯한 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십전대보탕과 한방약밥을 제공하였다.

 

또한, 한약관련 단체 등 많은 단체로부터 축하화환을 대신해 쌀을 받아 동대문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100포를 기증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축사에서 “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동대문구민 만의 축제가 아니라 서울시민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광근 국회의원은 “한약진흥재단을 약령시에 유치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약진흥재단을 약령시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홍준표 대표의 전폭적인 협조를 구하였다.

 

이날 남궁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은 주민 및 서울약령시협회 회원 자녀 20여 명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기자 김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