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종합사회복지관,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지원으로 우리 동네 어르신 환경지킴이 ‘실버그린’ 환경캠페인 진행

장안종합사회복지관,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지원으로

우리 동네 어르신 환경지킴이 ‘실버그린’ 환경캠페인 진행

장안종합사회복지관(김범섭 관장)에서는 10월 28일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와 함께 하는 어르신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실버그린’에서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르신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실버그린’은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의 지원으로 2023년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환경 보호에 마음이 있는 어르신들이 지역을 위한 활동을 통해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지지망 구축 및 사회적 역할 획득을 목적으로 했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 문제 및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전달하여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이번 활동은 양말목 만들기와 ‘실버그린’만의 환경 문구를 가지고 환경 캠페인에 나섰다. 그동안 양말목을 열심히 배우고 연습한 실버그린 어르신들이 강사가 되어 지역주민들이 냄비 받침, 컵받침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환경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환경 인식 정도를 확인하였고 환경 문제 및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환경토론을 통해 만든 ‘실버그린’ 만의 환경 문구를 전달했다.

 

환경 캠페인에 참여한 아동은 “제가 만든 양말목 냄비 받침을 할머니한테 드릴 거에요. 그리고 지구가 아프지 않게 도와주자고 이야기할 거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성인 참여자는 “양말목이라는 것을 들어보기만 했는데 매일 사용하는 냄비 받침을 아이와 양말목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 되었다. 환경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가족이 환경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었는지 돌이켜보았고 안내해주신 방법들로 앞으로 더 열심히 실천하려고 한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실버그린 어르신은 “이 나이에 내가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준다는 게 너무 귀한 경험이었고, 지역주민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완성한 작품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에 너무 뿌듯다. 가르쳐 주러 왔다가 더 많은 것을 얻어 간다”고 밝혔다. <전용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