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동대문구지회 제9회 경로효행 장학금 시상식 개최

대한노인회동대문구지회 제9회 경로효행 장학금 시상식 개최

초·중·고등학생 34명에게 총 1,290만원 전달

이도영 노인회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대한노인회동대문구지회(지회장 이도영)는 8월 18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경로효행 모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2년부터 제1회를 시작해 올해로 9회째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장학금 시상식에는 각 학교에서 추천한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8명 등 총 34명에 대해 초등학생에게는 각 30만원씩, 중학생은 각 40만원씩, 고등학생은 각 50만원씩 총 1,2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관내 131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평소 한푼 두푼씩 모은 돈과 이필형 구청장의 특별 기부금 500만원 더해 마련됐으며, 시상식에는 장학금을 기부한 경로당의 회장·사무장 등 어르신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도영 지회장은 “요즘 사회가 점점 각박해져 가고 있는 세상이라 하지만, 이처럼 우리 동대문구에는 희망이 있고 미래가 밝다. 세상에 자식을 나오게 한 부모에게 효를 행한다는 것은 인간의 근본이며 도리이다. 나이 들어 보니까 부모에게 효도하는 학생이 인성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결국 인생에서 성공한다”며, “무너져 가는 효 사상을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회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대한노인회동대문구지회에서 좋은 선례를 남겨 주셨고,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의 사랑이 넘치는 동네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동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