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민 동대문구의원, “구민체육센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부실공사에 대한 감사 확실히 해야”
안태민 동대문구의원은 6월 21일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안의원은 지난 31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공사의 부실시공에 대해서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당초 50억원의 공사비용이 설계변경으로 30억원이 추가되었음에도 수영장 공조기 문제와 수영장 천정 1미터를 낮춘 부실시공, 급탕시설 용량부족, 헬스장 벽면 누수, 곰팡이로 인한 악취, 심지어 습기와 누수로 인한 화재 문제까지 지적하고 우려한 바 있다.
동대문구는 4월 24일경 그동안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본의원의 지적사항에 대해서 사실을 확인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나 향후 20억여원의 혈세가 투입돼야 하는 상황임에도, 시설하자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과 향후 체육관 휴관 문제로 인한 주민불편 대책 등, 정작 속 시원한 내용은 모두 빠져있는 두루뭉술한 자료로 구렁이가 담 넘어가듯 하는 감사행태를 보였다.
비록 일부 관계자는 퇴직하였으나 아직 당시 관계자들이 현직에 남아 있어 눈치 보기라는 지적도 있다. 감사란 지난 잘못을 적발하여 시정 조치하고, 상과 벌을 명확히 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는 게 목적이지 않나? 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이름에 좋은 건 모두 가져다 붙였으나 막상 지금 하는 일은 그저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동대문구청이 제출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조성공사 설계변경 검토보고서를 보면 당초 17억 9천여만원에서 5억 5천7백여만원이 추가되어 23억4천8백여만이 투입됐으나 방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지적되고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구민체육센터나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모두 설계변경을 거쳐 금액이 대폭 증가되었음에도 주민들의 원성이 가득한 상황이다.
건축업계에선 공공기관의 공사는 설계변경을 통하여 무리한 적폐가 진행된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공사 당시,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의견은 일제 배제되었고 당시 주무과장과 윗분의 논의만 있었다는 제보도 있다.
이들 2건 모두 수십억의 시민혈세가 투입된 공사였으나 추가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형편으로 리모델링 적정성 등에 대해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안태민 의원은 “이번 기회에 ‘독립된 외부기관의 감사’를 통하여 향후 동대문구에선 부실시공과 리모델링의 잘못으로 인한 혈세낭비는 용서되지도, 세월이 흘러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선례를 남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봄꽃축제에 맞춰 조성된 장평교 쪽 산책로는 좁아서 화단을 조성하기에 쉽지 않아 보인다. 산책로의 펜스와 옹벽에 벽화를 조성하는 건 어떨까? 생각하여 제안한다고 마무리 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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