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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위원장 특집인터뷰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3. 4. 25. 19:16

특집인터뷰// 김경진 당협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을)

동대문구에 활력을 불어 넣는, 미래지향적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김경진 당협위원장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국민의힘 동대문(갑을)당원대회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좌담회(허용범 위원장, 이필형 구청장, 원희룡 장관, 김경진 위원장, 신복자 시의원)
2023년 몽골 홍보엑스포 참석(중랑천 공원)

김경진 위원장은 1966년 전남 장성군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등학교 졸업 후 고려대 법대, 동대학원 석사과정 중 1989년 사시 31회에 합격해, 1992년 사법연수원 21회로 수료했다.

 

1995년 군법무관을 마친 후, 1995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후 전주지검 군산지청, 광주지검에 있다가 2000년에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있었고, 2000년 8월에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다시 2001년에 전주지검으로 들어갔다.

 

그후 서울지검, 광주고검을 거쳐, 2006년 2월에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부장검사가 되었다. 2008년에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환경미화원 체불임금, 소방공무원 체불임금, 군사정권 고문 피해자 법률구조 소송 등을 도왔다.

 

방송에 출현하며 정치평론가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종편에 출연하던 당시 야당 패널들 중에는 발군의 실력자로 평가 받았으며, 당시 여당 패널들의 거친 공격을 막아내며 고군분투해 명성을 쌓았다.

 

2016년 1월 국민의당 입당 후 광주 북구갑 지역구에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21대 선거 낙선 후 2021년 7월 윤석열 대선캠프에 대외협력특보로 합류했다. 대선 기간동안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을 맡아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2022년 12월 허은아 의원을 제치고 동대문구(을) 조직위원장에 내정된후 당협위원장이 됐다.

 

 

장남에 대한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

전남 장성군 삼서면 보생리에서 가난한 농부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었지만 맏이이고 총명했던 김 위원장은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자랐다.

 

저는 원래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법이라는 게 한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줄 힘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요즘 말로 하면 법을 통해 공정을 회복하고 상식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봤던 것 같다. 그래서 법대에 진학했다.

 

어려운 사람을 보듬는게 정치

검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만약 억울한 사람이 있다면, 재판까지 가면 이미 그 억울한 사람은 만신창이가 된다. 검사는 그 억울함이 지속되는 걸 가장 일선에서 막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죄인을 벌 줄 수도 있지만, 그 전에 누군가의 억울함을 막을 수 있다고도 봤다.

 

그러나 근무하다 보니 공직의 한계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법이라는 틀 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나를 있게 해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했을 때 떠오른 게 정치였다. 정치라면 적어도 그 요인을 최소화해서 발생의 근원을 제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하는 정책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높이는 정책을 펼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하고, 개인예산제, 발달장애인 요양보조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이동약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이정표·표지판 설치, 장애인 전문일자리 발굴, 예산 확보, 일자리 문제 등을 심도 있게 살피겠다.

 

패션봉제업 동대문구의 기간산업

패션봉제산업은 동대문구 제조업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기간산업이다. 패션봉제산업에 동대문구가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관내에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알고 있다. 봉제인들의 경영안정과 제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일로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동대문구를 제약 바이오 벨트 산업의 중심지로

고려대, 경희대, 외국어대 등 유명대학과 홍릉 연구단지, 서울약령시를 결합해 제약 바이오 벨트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싶다. 버드나무 잎에서 추출한 성분을 가지고 감기와 두통 심장병에 특효인 아스피린을 만들어 냈듯이 식물 속에는 다양한 효능은 가진 물질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물질들의 특성을 찾아내고, 대량 생산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제기동 서울약령시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약용식물들과 대학의 연구인력, 홍릉의 전문 연구시설이 같이 있어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보고 있다. 이런 장점을 잘 결합시켜 주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 이라고 생각한다.

 

일자리와 즐길거리가 있어야 한다

관내에는 경희대, 외대, 서울시립대, 삼육대 등 주요 대학들이 있다. 대학들과 연계해 청년들을 위한 연구, 창업, 일자리 등 기반시설이 많아야 우리지역을 떠나지 않는다.

 

특히 청량리는 미래지향적인 개발방식으로 젊은이들이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를 모아 젋음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중랑천과 청계천의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주민들이 운동하고, 이 공간 속에서 꽂 축제와 같은 행사와 다양한 문화적 이벤트를 만들어 지역을 살려야 한다.

 

흔히들 동대문구를 교통의 중심지라고 말한다. 서울의 부도심 이기도 하다. 그러나 청량리를 빼고 나면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만한 지역도 없고, 청량리 마져도 옛 명성을 잃은 듯 하다. 때문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또 동대문의 노포 식당들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내는 아이디어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 동대문은 서울의 오래된 구도심으로서 기초 기반이 있다. 역사가 오래된 훌륭한 식당들이 많다. 명문과 전통으로 엮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꽂의 도시 동대문, 저탄소 동대문' 전폭적 지지

이필형 청장이 추진하는 '꽂의 도시 동대문, 저탄소 동대문'은 자연이 아름다운 동대문 개발의 방향을 의미한다. 국회의원이 되면 이필형 청장의 이러한 동대문 발전 방향이 성취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예산을 최대한 끌어오도록 하겠다.

 

또한 교통접근성 문제도 심각하다. 전농동을 포함해 장안동, 답십리동 일대는 지하철 대중교통이 좋지 않다. 과거 정치권에서 경전철을 추진해 왔지만, 예산 부담과 업체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지지부진해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전철 연계성을 높여주는 것이 동대문 발전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대담 : 김경훈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