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규 칼럼// 성공한 사람
·최흥규(전북 김제출생)
·전주MBC친절수기 우수상, 제1회 광진문학상 대상
·한국문인협회회원, 동대문구 문인협회 회원
·시집 ‘님의향기’, ‘사랑아 가지마라’, ‘꽃이 지고 나면’, '꽃이 시집 가는 날'
삶이란 무엇일까? 그 것은 모른다이다. 하여, 모르기에 끝없는 질문이다. 그렇다면 성공이란 무엇일까? 그 것이 무엇이다고 딱히 정답을 말 할 수는 없지만, 성공한 사람은 결국 좋은 일에 베푸는 일상과 미소 띤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위에 사람들이 항상 많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발원하는 인식의 변화로 좋은 관계를 설정하며 타인들과도 잘 어울리며 즐겁게 사는 것이 성공한 사람일 것이다.
사람은 기본적인 의식주와 사람 노릇을 위해서는 적당한 화폐가 필요하다. 자본주의란 너무 가난하면 행복감을 생성하기가 좀 어렵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물질에 노예도 되지 않고, 타인들과 잘 어울려 지낸다는 느낌을 받는다. 무언가 의미가 있고 중요한 그 곳에는 물질을 적절하게 잘 쓰기도 한다.
살면서 화폐란 개념과 관념을 우리가 조금은 전환이 필요하다. 돈에 중독되어 소유에 너무 집착하고, 대궐 궁궐같은 집을 짓고 황금을 쌓아 놓으면 그 곳에 사람들은 절대로 찾아오질 않는다. 이러면 결국 자신의 주위 사람들은 다 멀어지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점점 멀이지며 좋은 관계와는 상극이 되고, 결국 외톨이가 된다.
20세기 농경사회 사람들은 열심히 일 하는 이유는, 부모들 자신들이 못 배운 한을 자식들에게는 공부시켜서 훌륭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이고, 자식들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공부가 재미가 있어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나 21세기 밀레니엄 시대가 되면서 공부하는 목적이 오직 좋은 스팩을 쌓고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집 땅 차에 올인하여 떵떵거리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유로 억지로 공부를 하닌까 물질의 기계로 살아가고 친구들은 멀어지고 커뮤니티(community)가 되어 점점 사람들과 연결고리가 없어지고 외롭고 우울해진다.
현대인은 공부하는 목적이 지성인 아니고 돌연변이로 변질 되어서 화폐를 모아서 외모의 지상주의 성형수술이 난무하고 모두다 예뻐지길 갈망한다. 그렇다면 예뻐지면 진정 행복해질까. 결코 아니다. 자신이 성형수술 하여 연예인 처럼 예뻐지고 부자가 되어 화려해질수록 사람들은 다 떠나고 친구와 지인들의 연결고리는 점점 가늘어져 결국 우울해진다. 화폐의 량에 따라서 성공이 결정된다면 강남 부자들은 왜 우울증 환자들이 전국에서 제일 많고, 또 그렇게 예쁜 연예인들이 왜 외롭고 우울하다고 삶을 포기할까?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들과의 인성을 배우고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하는 목적을 자꾸 화폐에 연결 시키면 안 되고,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언어 창출을 위해서 누구를 만나도 실증나지 않게 유우머가 있고, 좋은 언변술을 익혀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오도록 공부를 해야 한다. 인생은 결국 공부하는 것이고, 언변술은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와 빛깔이 좋은 그릇의 질을 결정한다.
정치인들은 언변술이 뛰어나다. 그 것은 공부를 많이 하고 배경 지식이 많기 때문이다. 정치인은 대부분 부자들이고 그 재산으로도 평생을 다 못 쓰고 갈 것인데도, 더 많은 탐욕을 부리닌까 지탄에 대상이 되고, 결국 교도소에 가게 된다. 우리는 인식의 패턴을 변화 해야 한다. 화폐는 나와 사회를 위해서 철저하게 소비하는 것이란 인식을 변환하면 존경받는 지성인으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현대인은 화폐에 중독되어 쾌락과 향락에만 몸을 풀지말고, 문화에 몸을 많이 풀어야 된다. 쾌락은 지성인이 추구하는 가장 낮은 단계이다. 배경지식이 텅텅 비었는데 인정 욕망만을 가득하게 사유하고 성형수술로 예뻐지면 예뻐질수록 사람들과 관계는 가늘어지고 결국 지인들과 친구들은 다 떠나간다.
문화인 삶으로 살기 위해서는 독서를 많이 하고 언어와 로고스(logos)를 내 것으로 창조해가는 기술을 습득하면 성공한 사람일 것이다. 책을 읽고 글쓰기를 전제로 하면 독서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이고, 독서란 읽기와 쓰기가 서로 같은 몸통이고 결합된 것이다.
자연이 우리에게 지혜를 몸소 보여주는 모든 삶의 이치는, 만남은 이별이 있고, 먹었으면 배설해야 하는 것이다. 먹고 배설하지 않으면 독이 되고 병이 생긴다. 화폐도 모았으면 좋은 곳에 써야 성공한 사람이고 이름이 남는다. 또한 그 사람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 그 사람은 평생 외롭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진정 멋있고 타인들이 그 사람을 저 숲속의 군자인 소나무처럼 푸르고 푸르도록 그 이름을 칭송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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