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교육지원청, '2023 위(Wee) 클래스 도움자료' 발간 및 위(Wee) 클래스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실시

서울동부교육지원청,  '2023 위(Wee) 클래스 도움자료' 발간 및 위(Wee) 클래스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실시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경)은 2월 23일에 관내 초·중·고등학교 위(Wee) 클래스 운영 전문상담인력 72명을 대상으로 ‘위(Wee) 클래스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긴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마음 건강에 위험 신호를 보내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여 관내 위(Wee) 클래스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의 전문성을 함양할 계획이다.

 

‘2023 위(Wee) 클래스 도움자료’는 일선 학교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 신장과 업무경감을 위하여 제작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Wee) 클래스 운영 및 전문상담인력의 역할, 유형별 기관 연계 방안, 내외부 연계기관, 위(Wee) 클래스 구축 등 업무에 필요한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특히 학교 업무를 경감하여 학생 상담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제 학교에서 실시한 상담활동의 계획, 기안문, 교육통신문 등을 별도 파일 모음으로 제공하여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내 타 교육지원청에도 공유하여 도움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3 위(Wee) 클래스 역량강화 연수는 올 한해 생명존중교육, 수용과 이해, 화해와 용서를 위한 가족모형세우기, 트라우마 대응 역량강화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연수로 2023년 2월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양원숲초 강당에서 진행됐다. 홍희정 한신플러스케어센터장이 자살·자해 시도 사안 개입방법을 포함하여 자살응급처치술, 상담시 사례적용 등을 강의했다.

 

이번 강의에서 코로나19 이전보다 우울감과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이 증가한 학교현장에서 위기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 내용을 포함하여 위(Wee) 클래스 전문상담인력이 게이트키퍼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게이트키퍼’란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인지해 적절한 위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금번 연수에 참여한 신답초 이지혜 전문상담교사는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교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안내받아 보다 나은 학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또 자치구별, 학교급별 전문상담인력 네트워크 조직을 통해 전문학습공동체를 구성하여정기적인 전문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전문상담교사 및 상담사의 상담 전문성을 강화하는 목적이 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학교 위기 대응 및 지원을 위해서는 전문상담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도움자료 발간과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위(Wee) 클래스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