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중랑천 환경 정화활동 실시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2022년 중랑천 환경 정화활동 실시

중랑천 부유물과 하천변 쓰레기 수거 및 EM흙공 투척… 새마을지도자 3인 표창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회장 직무대행 신미숙)가 11월 9일 중랑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규모 단체 활동이 제한되면서 3년 만에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의 전체 회원이 모여 구의 중심 하천인 중랑천의 환경보존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활동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신미숙 지회장직무대행(부녀회장), 윤태규 협의회장, 이도연 문고회장,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회원 100여 명이 지난여름 태풍과 장맛비에 누적된 중랑천의 부유물과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중랑천 제1체육공원 일대와 산책로 3km, 중랑천 하천내부까지 대대적인 청소가 이뤄졌으며, 하천 내 비닐쓰레기, 폐목재, 담배꽁초, 1회용 플라스틱 컵 등 약 1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이 구청장과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회원들은 중랑천 수질 정화를 위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EM흙공을 투척하기도 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에는 식품 발효 등에 쓰이는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포함됐으며, 하천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구는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밝고 건전한 동대문구 조성에 기여한 새마을지도자 3인에게 동대문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신미숙 지회장직무대행(부녀회장)은 개회를 통해 “오늘 자리를 함께해주신 이필형 구청장님, 김세종 의원, 노연우 의원, 이규서 의원님과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중랑천을 살아숨쉬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행사인 만큼 많은 수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태규 협의회장은 “환경정화운동은 아름다운 자연을 후세에 물려주고, 자연을 원상태로 복귀시키는 중요한 활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도연 문고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회원들과 더불어 환경정화 운동과 자연보호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정화활동에 함께 참석한 동대문구의회 김세종·노연우·이규서 의원은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관내 방역과 정화활동에 노고가 많으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중랑천은 구민에게 있어 산소와 같이 중요한 곳으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중랑천 조성에 앞장서주신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외에도 탄소중립 제로 캠페인, 배봉산 정화활동 등 자연 사랑 실천에 힘쓰고 계신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를 응원하며, 동대문구도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