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경 시의원,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교육청의 대처... 이대론 안된다!”
지난 10월 29일 벌어진 이태원 대참사에 서울교육청이 소관 학생 및 교원들의 피해 상황에 대해 늦장 보고와 적극적이지 못한 대응으로 논란이 있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은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사고 현황 파악에 대한 신속 보고가 없었다며 질책했다.
심 의원은 “지역에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시 의원이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젊은 층이 변을 당했음을 알았다면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학생 및 교원의 사고 현황을 파악하여 신속히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보고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비 피해 때도 안일한 태도로 큰 피해를 입어 신고한 학교만 파악하여 보고하고 작은 피해들은 무시하는 태도로 질타를 받았는데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초 폭우 당시 서울교육청의 보고에 의하면 관내학교 총85교, 약 10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서울교육청 차원의 누수 등 작은 피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이에 심 의원은 서울교육청 관계자에게 “집은 작은 누수만 생겨도 서둘러 고치려한다”며, “학교도 마찬가지다 자잘한 누수 등의 피해가 시간이 지나면 큰 하자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작은 피해도 꼼꼼히 조사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후 서울교육청의 전수조사에서 총428교, 225억원의 피해를 입어 복구조치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계획을 세웠다고 말만 하지말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사고가 났을 때 그 때는 이미 늦어있을 것이다”고 서울교육청을 향해 경고했다. <김경훈 기자>
'동대문 포스트 > 종이신문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문화재단, 11월 11일 노인들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진행 (0) | 2022.11.10 |
---|---|
한국건강관리협회, 학대 피해 아동 희망터치 클릭기부 실시 (0) | 2022.11.08 |
삼육서울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오픈 뇌졸중 환자 사망률, 후유증 감소 기대 (0) | 2022.11.08 |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청 최초 정책사업 홍보 위해 서울 버스 TV광고 실시 (0) | 2022.11.08 |
동대문구, 겨울철 거리 노숙인 보호 강화 (0) | 202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