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수어통역센터 농아인쉼터 개소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청각·언어장애인 위해 전담수어통역사 배치 및 수어도서관, 시청각실 등 구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6월 28일 오후 다사랑행복센터에서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동대문구수어통역센터 농아인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를 계기로 다사랑행복센터가 동대문구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유덕열 구청장과 이현주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복자 부의장, 민경옥 운영위원장, 이영남 행정기획위원장, 임현숙 복지건설위원장, 김남길 구의원, 이순영 구의원, 이의안 구의원, 이강숙 구의원 등 내외빈들과 센터 운영을 맡은 사회복지법인 성민, 농아인협회 측 관계자, 장애인 가족 등이 참석해 센터의 시작을 축하했다.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다사랑행복센터 9층에 위치한다. 교육센터는 7월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8월 9일부터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대문구수어통역센터 농아인쉼터’는 다사랑행복센터 8층에 위치하며, 청각·언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수어통역사 배치 및 수어도서관, 시청각실 등이 구비된 쉼터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염원이었던 평생교육센터와 농아인쉼터가 개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의사소통 문제로 일반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아인 여러분을 위해 전용공간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양심 농아인협회 동대문지회장은 “이렇게 개소식을 하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다. 농아인의 어려움에 적극 공감해 주시고 선뜻 쉼터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 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2,500여명의 농아인에게 평생 잊지 못할 크나큰 선물이다. 이제 농아인쉼터는 동대문구의 명실상부한 농아인 전용 복지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농아인은 “농아인쉼터가 생겨서 너무너무 좋아요. 일반 노인들은 경로당에도 가고 노인복지관에도 가지만 우린 의사소통이 안되서 아무데도 못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농아인쉼터가 우리에게는 복지관도 되고 경로당도 되는 셈이지요. 매일 와서 쉬기도 하고 프로그램에도 참석할 생각입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사랑행복센터는 지하 4층에서 지상 19층까지, 연면적 8,160㎡ 규모로 동대문장애인복지관, 장애인단체 통합사무실, 정보화교육장 등 장애인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김경훈 전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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