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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마을활력소 회기한지붕 문 열어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8. 12. 1. 11:25


동대문구, 마을활력소 회기한지붕 문 열어
북카페, 놀이방, 세미나실 등 …  각종 주민 모임과 회의 위한 공간



동대문구가 11월 30일 오후 1시, 회기로 18길 3에 위치한 舊 회기동치안센터를 ‘회기한지붕’으로 새단장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회기한지붕은 동대문구에 첫 번째로 조성되는 마을 활력소다. 회기치안센터가 이전하면서 공실로 된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북카페, 2층은 세미나실과 어린이놀이방, 3층은 운영 사무실 및 회의실이 자리 잡았다.
 

주민 누구나 각종 회의, 모임, 강의 등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회기한지붕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구청이 시설관리를 책임지며 민간위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열린사회동대문시민회가 운영을 맡았다.


회기동은 회기역을 중심으로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다. 또한 회기동 안전마을 조성,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시민교육활동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도 활발하지만 이들을 위한 마땅한 공유 공간이 없었다.
구 관계자는 “회기치안센터 이전으로 공간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교통이 편리해 주민들의 모임 거점의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에 회기한지붕을 조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희대 통기타동아리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 및 현판식,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폐회 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주민들의 새로운 거점 공간 탄생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용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