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미아 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동대부고 3학년 400명대상, 학교폭력, 자살 예방, 실종예방교육 실시
실종아동 아버지 ‘사랑’ 강의에 눈물바다
딸 잃고 15년째 전국 돌며 전단지 100만장 뿌려
엄마는 딸 사진 들어간 전단지 끌어 안고 자살
“관심 가져 주세요” 눈물로 호소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회장 나주봉)은 7월 18일 동대부고를 방문해, 오후1시~5시까지 학교폭력, 자살예방, 실종예방교육을 4시간동안 실종아동부모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윤순옥 강사로부터 자살예방교육 1시간, 송길용 실종아동부모 1시간, 나주봉회장 학교폭력, 실종예방 및 거리캠페인 2시간 순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999년 2월 평택에서 실종된 송혜희양을 찾기 위해 15년째 전국을 누비고 있는 송길용(53)씨가 나주봉회장 주선으로 '사랑' 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송씨는 1999년 고등학교 2학년이던 딸 혜희양을 잃어버린 실종아동 아버지인 당사자로써 딸이 실종된 이후 생업을 접고 딸을 찾으러 15년째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는 본인소개와 함께 강원도 산골짜기부터 부산 해변까지 그가 뿌린 전단만 어림잡아 100만 장이 넘는다고 했다. 함께 찾아다니던 아내는 7년 전 딸의 사진이 들어간 전단을 품에 안은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자 갑자기 강당안은 적막이 흐르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송씨는 학생들에게 가족을 사랑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는 자기가 겪은 고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지금도 밤낮으로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린 자식을 찾는 실종아동 부모들이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혜희뿐 아니라 실종 가족을 찾는 전단이나 현수막을 보면 잠깐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라며 당부를 했고, 선생님과 학생들은 하루빨리 사랑하는 딸을 찾으시기 바란다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자 몇 번이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눈물로 강의를 마쳤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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