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영화촬영소 기념비 제막식
1964년 ‘부부전쟁’ 부터 1969년‘생명’ 까지 총 80여 편 촬영한 사실 새겨
답십리 영화촬영소 기념비 제막식이 11월 8일 동대문구체육관입구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960년대 한국영화 촬영의 명소였던 답십리 영화촬영소가 현재는 ‘촬영소 고개, 촬영소 사거리’라는 지명으로만 남아 있음을 안타깝게 여겨 온 영화·문화보존회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가로 2.6m 높이 2.1m 화강석 재질로 만들어진 기념비에는 영화촬영소가 연상될 수 있도록 1966년에 촬영한 최무룡 감독의‘나운규 일생’영화포스터와 답십리 영화촬영소의 유래를 새겼다.
또한 본체를 받치고 있는 좌측 상단 조형물 아래측에는 영사기가 연상되도록 필름통을 조각했고, 위쪽에는 카메라를 연마해 영화촬영소의 옛 향수를 풍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기념비에는 답십리 영화촬영소가 1960년대 스튜디오와 연기실을 갖춘 한국영화 촬영의 명소였으며 1964년 ‘부부전쟁’을 시작으로 1969년 마지막 작품인‘생명’ 까지 총 80여 편의 영화를 촬영한 사실 등이 새겨져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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