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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누리 동대문 지회 발대식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3. 7. 15. 14:36

행복교육누리 동대문 지회 발대식

“엄마가 행복해야 교육도 행복해 진다”

 

행복교육누리 동대문 지회(회장 김용자) 발대식 6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동대문 동의보감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교육누리에 고문인 길정우 국회의원, 방태원 위원장(새누리당 동대문을), 강태희 시의원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행복교육누리 동대문지회는 김용자 회장을 비롯해 10명의 임원진이 솔선소범하여 체계를 구축하고 회원을 모집하여 탄생하게 됐다.

행복교육누리 창립취지 에는 다음과 같은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엄마의 가장 큰 바람은 내 아이의 행복입니다. 잘 먹고, 잘 입고, 잘 자라는 것. 엄마의 가장 큰 바람이라지만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왜 이 소박한 엄마의 바람이 엄마를 힘들게 하는 걸까요?

남들 다 하는 학원과 과외, 지금 형편으로는 어림없지만 내 아이만 안 시킬 수 없는 엄마들의 간 절함은 엄마가 아니고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직장 맘들은 일과 자녀 교육 두 가지 모두 책임져야 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늘 아이에게 미안함을 갖고 하루하루를 삽니다. 내 아이의 학교생활까지 일일이 챙기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지만 엄마들에게 학교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합니다.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원칙 없이 바뀌기만 하는 나라의 교육정책은 엄마를 혼란 스럽게 합니다. 여기에 왕따와 학교폭력은 엄마들을 불안하게 합니다.

엄마가 행복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행복해지고, 교육도 행복해집니다.

대한민국 엄마들이 당당하게 어깨 펴고 할 말 하는 소통의 장이 있어야 합니다. 엄마라는 자격만 으로도 학교운영에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정교육에서 학교교육까지 자녀교육 전반 에 대한 정보도 쉽게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결정되던 교육정책에 이제는 엄마의 걱정 과 고민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왕따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당연한 일들을 ‘행복교육 네트워크’가 엄마들의 힘을 모아 실천하려고 합니다. 엄마들의 목소리 를 담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걱정과 고민은 녹이고 치유와 회복의 건강한 교류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엄마는 꼭 행복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행복해지고, 교육도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행복교육 네트워크, 엄마도 아이도, 교육도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행복교육누리는 온·오프라인 학부모 네트워크 구축, 웹사이트를 통한 자녀 교육 정보 공유 및 교류, 학부모 전문성 신장, 교육관련 문제에 대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교육 관련 전문가 초청 특강, 교육문제 대안 수립과 정책 반영,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토론회·간담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수렴한 문제와 대안을 교육정책으로 구체화하고 교육당국(정부·교육청·학교)에 건의 및 반영 하는 한편 행복교육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용자 회장은 “열악한 동대문지구의 교육환경 개선과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대화와 소통의 힐링 캠프, 친환경 식생활 프로그램으로 비만탈출, 다양성의 체험과 활동으로 엄마가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한 동대문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경훈 고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