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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치료방법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3. 2. 1. 13:03

 

찔끔 찔끔..... 말못할 고민

  ‘요실금’ 이렇게 치료하자!

겨울철에 왜 요실금이 심해질까? 여름에는 체내 수분의 상당량이 땀으로 배출 되지만, 겨울에는 체내 수분이 땀보다 오줌으로 배출돼 요실금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편. 또 겨울에는 기온차로 인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자주 하면서 탄력성을 잃은 골반근육과 방광근육이 자극을 받아 요실금이 발생하기도 한다.

30대 이상 여성 중 약 40% 발병

요실금의 발생 원인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골반 근육의 약화, 연령의 증가, 폐경, 자궁 및 난소 등 부인과 질환, 골반 부위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비만, 급성 및 만성 방광염, 관절염 및 뇌졸중 등의 운동기능장애, 치매 등의 인지능력 장애, 오래 서있거나 활동적인 직업적 요소 등 다양한 원인이 요실금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재채기 하면 나타나는 복압성 요실금

요실금은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눠진다. 방광 내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해 소변이 새는 과민성 방광을 포함한 ‘절박성 요실금’이 있고, 웃거나 재채기, 뜀뛰기 등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과 복압성이 혼합된 형태의 ‘혼합성 요실금’, 그리고 심하게 팽창한 방광으로부터 소변이 넘쳐 나오는 ‘일출성 요실금’ 등이 있다. 이밖에 심인성 요실금, 진성 요실금도 있다.

요실금의 진단은 의사가 환자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병력을 청취하고, 신체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자궁탈출증, 자궁 및 난소의 부인과 질환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감별진단 및 치료방침을 위해 필요에 따라 요역동학검사를 할 수도 있다. 치료는 그 분류 및 증상에 따라 보존적 행동요법,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을 포함한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소변을 참아 배뇨 간격을 점차로 늘려나가는 방광훈련과 함께 약물치료를 주로 한다

골반근육 강화운동을 규칙적으로

복압성 요실금 치료는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골반근육강화운동(일명 케겔운동)과 바이오피드백, 질콘 요법, 전기자극요법, 체외자기장요법 등 다른 치료법들도 있으나 번거롭고 제한점이 많아 주로 수술적 치료가 이뤄진다. 최근 요도 밑에 인공테이프를 부착해 요도를 지지해 주는 테이프 수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간편해서 당일 수술이 가능하며 성공률도 매우 놓은 편이고, 합병증이 드물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서울동부지부 ☎ 02)3290-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