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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칼럼...사람은 왜 옷을 입는가?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3. 5. 15. 09:06

사람은 왜 옷을 입는가?

조영환 동대문포스트 회장

 

사람은 왜 옷을 입는가? 창피하고 부끄러움을 알기 때문이다.

사람은 왜 옷을 입는가?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옷은 자신의 개성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인 것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이브)를 벌거벗고 살도록 만드셨다고 전한다. 하와를 유혹하여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사과나무의 열매를 따 먹은 후 인간은 원죄를 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그 뒤에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은 것이다. 벗은 몸이 그들에게 수치심과 두려움을 가져다준 것이다.

 

강남 아파트 살면서 다 낡은 가방 들고 다니고, 이제 그런 것을 버려야 한다. “위선은 떨지 말자며 개혁파를 자처하는 젊은 가난한 청년 이미지가 파렴치, 내로남불의 아이콘으로 각인되어 떠올리게 한다. 이것은 법으로 따질 문제이기에 앞서 인간성의 문제이고, 그 추악한 도덕성 파산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내로남불의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억지 주장과 논리로 우겨서 남을 속이고,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를 퍼트려 사회 분위기를 혼란스럽게 부채질해 사회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갈라치기를 일삼고 있다.

 

백주대낮에 뻔뻔한 거짓말을 양심도 버리고 서슴없이 사실인 양 포장한 직업적 저질 음모론을 가증스럽게 마구 쏟아내고 있다.

 

또 사실을 왜곡·날조하고 그것도 모자라 조작·은폐를 일삼는 짓거리는 척결해야 할 악의 뿌리이며, 사회적 흉기 이다.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잘못된 걸 어떻게 하나? 해봤자 소용없다. 가만히 있으면 달라질까? 아무도 불의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사는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 용감한 사람이 필요하다. 할 수 있을 때 하지 못하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을 잠깐 속일 수 있고, 그 다음에 소수의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있겠지만 다수의 국민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는 법이다.

 

영원히 강한 나라도, 영원히 약한 나라도 없다. 법이 살아야 나라가 강해지고, 법이 무너지면 나라도 무너진다.” 는 한비자(韓非子)의 경구를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F. 케네디 미국대통령의 유명한 연설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 보십시오 나는 국가를 먼저 생각했는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새삼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인도의 비폭력 무저항 민족운동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세상에는 7가지 죄가 있다며 노력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도덕성 없는 상업 인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기도 원칙 없는 정치가 그것이라고 했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를 찾아서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 비정상의 정상화를 되찾으며, “불법과 타협 없다.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한 대처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거센 물결은 막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