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포스트

고품격 지역신문 동대문포스트

동대문 포스트/종이신문 보기

무예원, 답십리 지역 무예 문화 세미나, ‘우리무예 이야기’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3. 5. 12. 13:54

무예원, 답십리 지역 무예 문화 세미나, ‘우리무예 이야기

1960년대 답십리 일대의 문화 까기와 놓고씨름김명근 명인의 세미나

까기와 놓고씨름을 했던 당시의 모습, 경기규칙을 담은 책 출간 예정

“1846년 유숙의 대쾌도에 기록된 축제의 모습은 1960년대까지 이어져

 

참석비 2만원(이야기와 경기규칙이 담긴 책자 증정), 참석 문의 010-4466-7636

 

주요 취지

까기와 놓고씨름은 1960년대 김명근(70)이 답십리 일대에서 소년기에 친구들 형 동생들과 즐겨 했던 무예 경기 문화이다.

까기와 놓고씨름의 경기방식은 유숙의 대쾌도(1846)에 그려진 축제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며, 지리적으로도 매우 근접하기 때문에 대쾌도 속에 담겨있는 동대문구 일대의 문화가 100년 넘게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 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1960년대 당시 김명근이 경험한 까기와 놓고씨름의 모습, 경기방식과 당대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 󰡔우리 무예 이야기󰡕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저자 김명근이 직접 당대의 이야기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분들이 까기와 놓고씨름을 접하시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까기와 놓고씨름, 상무놀이의 규칙과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가 증정된다.

 

 

연사 소개

 

김명근 원장은 한국 무예의 산 증인으로, 어린 시절 까기와 놓고씨름을 즐겨했다. 아이들의 시합을 주도하면서 답십리 일대의 형들과 어른들에게 구체적인 놀이 규칙과 방식, 기술을 자주 묻고 숙달하게 되었다. 청년기에는 초기 태권도 지도자로 활약하였으며, 1990년대, 전통무예 계승과 발전을 위해 택견을 시작하여 대한택견협회와 결련택견협회에서 지도자로서 활동을 하였다.

 

어린 시절에 했던 까기와 놓고씨름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 택견경기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많은 이들을 지도하였다. 2001년 양평에 사단법인 무예원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무예원을 운영하면서 까기와 놓고씨름을 전하여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무예 문화를 즐기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