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의 이상 신호, ‘극심한 두통’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는 두통의 종류는 국제두통질환분류에 의하면 250개 이상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하다. 두통은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과 질환에 의한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특히 특정 양상의 두통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편두통은 찌르듯이 아프거나 지끈지끈하다라고 표현되며, 뇌에는 큰 문제가 없이 일어나는 두통이다. 그러나 머리가 탁하고 터질듯한 느낌이고, 일반적인 진통제로도 호전되지 않으며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된다면 뇌건강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
특히 뇌혈관이나 경동맥류의 이상, 뇌종양, 뇌출혈, 뇌졸중, 뇌수막염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인 뇌동맥류는 니동맥 혈관의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상태로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파혈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 우연히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출혈은 극심한 두통과 함께 감각장애, 운동장애, 보행장애 등이 동반된다. 또한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기억력이 감퇴하는 등 경미한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 깊게 증상을 살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뇌수막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차성 두통의 일반적인 증상인 ▲1분 이내에 심한 두통 발생 ▲겪어보지 못한 심한 두통 ▲50세 이후 새로 발생한 두통 ▲새벽에 두통이 심해짐 ▲구토, 구역, 어지럼증의 동반 ▲감각장애, 운동장애, 보행장애, 언어장애 등의 동반 ▲기억력 저하 ▲두통약이나 진통제를 먹어도 호전되지 않음 ▲뇌 질환 가족력 ▲3개월 이상 지속된 두통을 겪고 있다면 단순한 두통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더불어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을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자료: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정리: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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