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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원 새누리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장령당 도당제 참석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2. 11. 15. 10:30

 

방태원 새누리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장령당 도당제 참석

 

방태원 새누리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이 15일 답십리1동 쌈지공원 장령당에서 열린 도당제에 참석 제례를 지냈다..

 

장령당제는 농사가 끝나는 음력 10월3일 선인들이 천지산신께 답십리동 주민들의 전염병과 풍수해를 없애고, 국가와 답십리동 주민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전통문화 행사다. 장령당제는 오전 10시부터 제관이 도당에 제를 지내는 제례행사로 시작한다.

 

장령당에는 궁안(宮內)장군, 명마(名馬)장군, 용마(龍馬)장군 등 3장군신을 모시고 있는데, 옛날 이곳 마을 사람들은 3장군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나라와 마을을 수호해 주는 장군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제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검정 수퇘지다. 다른 색깔이 끼지 않는 새까만 돼지를 골라 사용한다.

 

제례행사에 이어 시작되는 12마당 굿 풀이는 오전 11시부터 6시간 동안 계속된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살과 액운을 막는 좌우수살맥이, 천연두를 물리치는 별상굿, 잡귀와 악신을 신장이 물리치는 신장굿, 집안을 다스리는 신을 모시는 성주굿, 마을 잡귀를 물리치기 위한 뒷전거리 등이 진행됐다.

 

한편 장령당는 임진왜란때 왜적이 다리가 후들거려 힘 한번 못쓰고 도망갔을 정도로 기운이 충만한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