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포스트

고품격 지역신문 동대문포스트

동대문 포스트/종이신문 보기

연극 <투 빌리언 비츠> 12월 8일 ~ 18일,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2. 11. 14. 12:47

연극 <투 빌리언 비츠128~ 12,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

(평일 오후 8/ 주말 오후 3/ 월요일 공연 없음, 일반 3만원)

소날리 바타챠리야 작품 / 번역, 연출 : 최호영/ 출연 권슬아 김혜령

연극 <투 빌리언 비츠>점점 더 다원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인종, 사상, 종교, 세대 갈등을 경험하며 성장통을 겪는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청소년 주인공들의 시각으로 서로 다른 우리가 어떻게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시놉시스

아샤와 베티나는 인도계 영국인 3세대로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매다.

언니 아샤는 고3 졸업반으로 학교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우등생이고

동생 베티나는 고1로 아직은 순수한 철부지이다.

 

아샤는 대학 입시 준비로 매주 새로운 에세이를 적어서 내느라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고

베티나는 펫숍에 진열된 햄스터를 사기 위해서 꼬박꼬박 용돈을 모아왔는데

최근 같은 학교 일진들에게 버스에서 통행료를 빌미로 매번 삥을 뜯기게 되면서

참다못해 언니 아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아샤는 최근에 엄마와 에세이 문제로 다퉜고 새로운 에세이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직접 나서서 해결사 역할을 하는 대신 베티나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나름의 방법을 제시한다.

베티나는 아샤가 조언해준 대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 방법이 생각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한편, 소날리 바타챠리아는 영국 출신의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로 영국 로얄 코트 시어터 작가를 수료 후 소니아 프라이드먼 프로덕션 어워드와 씨어터 언컷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싱 해어’, ‘빌리언 비츠’, ‘가볼’, ‘슬럼머등이 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