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미래의 거울입니다.”
조 영 환 (동대문포스트 회장)
현재는 과거를 비춰주는 거울이며, 미래의 거울이기도 한 것처럼, 미래를 알고 싶다면 먼저 지나온 일들을 살펴보라는 뜻입니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먼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은 것, 중용(中庸)에서는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고, 높은 곳에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풀잎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고, 달도 차면 기울기 것이 순리(順理)인 것을, 세상만사(世上萬事) 이기는 것만 알고 지는 일을 모른다면 몸에 화(禍)가 미치는 법입니다.
호랑이도 토끼를 잡을 때 최선을 다해서 전력질주를 하듯이 조그만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작은 일에도 정성(精誠)을 다해야 합니다. 지극히 정성을 다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물을 마셔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말처럼 소는 자신의 새끼를 먹여 살릴 뿐 아니라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우유를 만들지만, 뱀은 남을 해치는 독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칼을 갖고 요리사는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움을 주고, 의사는 환자를 수술해서 살리지만, 범죄자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흉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칼을 쓴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착한 일을 하고 나쁜 일을 한다.”는 뜻으로 건전(健全)한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자문(自問)해 봅니다.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잘못된 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해봤자, 소용없다, 가만히 있으면 달라집니까?” 아무도 불의(不義)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공정(公正)한 사회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테네 민주주의(民主主義) 전성기를 이끈 페리클레스는 “자유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는 애국심으로 결집된다.”며 “용기가 없으면 자유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용기란 옮고 그름을 판단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불의(不義)를 보고 참는 것은 용기(勇氣)가 없기 때문이라고 공자(孔子)는 논어(論語)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뻔뻔하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요, 방금 한 말도 손바닥 뒤집듯이 말을 바꾸고, 역겨운 내로남불(Naeronambul)의 짓거리를 일삼는 패거리를 일망타진(一網打盡)할 수 있는 절호(絶好)의 찬스(chance)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만천하(滿天下)에 드러난 양심(良心)없는 그들의 민낯에 분노(憤怒)하면서, 가증스러운 위선으로 가득 찬 거짓의 가면을 찢어서, 악(惡)의 뿌리인 범죄와 부정부패를 반드시 척결(剔抉)해야 할 것입니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직하게 산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는 사회, 부정과 편법으로 이득을 취한 자가 없는 사회, 죄를 지은 자가 마땅히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사회.” 그것이 우리들이 바라는 정의로운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악(惡)은 선(善)을 이길 수 없듯이” 진실을 찾아 정의(正義)를 바로 세우고,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양쯔강의 뒤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말처럼 정상화(正常化)를 되찾는 시대정신(時代精神)의 도도한 물결은 막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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