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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큰 기온차에 따른 환절기 ‘폐렴주의’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2. 9. 22. 11:28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큰 기온차에 따른 환절기 폐렴주의

환절기 기온차가 커지면 우리 몸은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어 다양한 질환에 걸릴 능성이 커진다. 특히 감기와 독감, 폐렴은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발병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은 2020년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3위에 차지하며, 고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폐에 들어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열과 기침, 오환,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하여 방치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노약자에게 발병하였을 때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는 대부분 증상이 미미하고, 약을 복용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위하면 금방 호전된다. 그러나 폐렴의 경우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다가 기침과 누런 가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심하면 호흡곤란,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에 가래를 동반한 기침 가슴 통증 호흡곤란 기침이나 발열이 있는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폐렴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폐렴에 쉽게 걸릴 수 있고, 증상도 급격하게 악화한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아져 65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65세 미만의 성인의 경우에는 흡연하거나 음주를 많이 하는 경우,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에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예방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폐렴접종은 연중 접종이 가능하나, 폐렴은 독감과 같이 겨울철부터 초봄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가급적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맞는 것이 좋다.

 

또한 독감 접종과 폐렴 접종을 함께 접종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 65세 이상의 경우에 폐렴 예방접종을 하였다면 재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65세 이전에 폐렴 접종을 받았다면, 접종일로부터 5 지난 후 재접종해야 한다.                  <자료: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정리:고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