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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동대문포스트 회장, 창간10주년 기념사 “공명정대한 사명감으로...고품격 지역신문 지향”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1. 10. 14. 09:52

창간 10주년 기념사

공명정대한 사명감으로...고품격 지역신문 지향

조 영 환  동대문포스트 회장

 

존경하는 동대문 구민 여러분! 동대문포스트 애독자 여러분!

동대문포스트가 뜻깊은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여 감회(感懷)가 새롭습니다.

 

그동안에 구민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베풀어 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분발해야 된다는 따끔한 채찍에 부족함을 느끼면서, 늘 고민하고 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산(江山)도 변한다는 10년의 긴 세월이 언론의 자유와 정론직필의 사명감으로 바쁘게 보낸 시간들이 마치 한 편의 파노라마(panorama)처럼 지나갔습니다.

 

고품격 지역신문 동대문포스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모두는 언제 어디서나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 현장을 발로 뛰는 열정으로 사실 그대로를 신속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민의 눈과 귀가 되어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정론직필(正論直筆)과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사명감(使命感)으로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대변(代辯)함으로써 독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으면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언론사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굳게 다짐해 봅니다.

 

매미는 송진이 끈적하게 흐르는 소나무에는 좀처럼 앉지 않습니다. 한선(寒蟬)은 날이 서늘해지는 처서(處暑) 무렵 허물을 벗는 늦매미를 말하는데, 곧 추위가 닥쳐서 죽는 게 무서워 더는 울지 않는 매미를 송림한선(松林寒蟬)이라고 합니다.

 

언론표현의 자유를 옥죄듯 몰아붙이면 언로(言路)가 침해받게 되므로,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움츠러들고, 비판과 감시의 제 기능을 못하여 위축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언론표현의 자유를 엄격히 보장하는 헌법(憲法)이 있기 때문에 누구도 언론의 자유를 흔들 수 없고, “권력의 감시와 비판은 언론의 숙명이자, 사명이며 존재 이유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양심은 강력한 정의(正義)입니다.

 

공정(公正)과 상식(常識)이 무너지고, 진실과 거짓이 뒤엉켜서 앞뒤가 맞지 않고, 말도 안 되는 황당한 논리와 억지 주장으로 사회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혼란스럽습니다.

 

이어서 권력의 눈에는 언론이 파리떼 덤비듯 귀찮은 존재일지 모르지만, 그 언론이 제대로 감시하고 비판하면 권력이 부패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오며, 구민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