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구민 안전을 위해 확진자 동선 방역 철저
유덕열 구청장, 9일 동대문구 8번 확진자 거주지 찾아 후속 조치 등 설명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9일(월) 저녁, 동대문구 8번째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이문동 아파트를 찾아 아파트 내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방역 등 조치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9일 저녁 8시 30분, 동대문구 8번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이문동의 아파트를 찾았다. 이날 유 구청장은 주민 대표들을 만나 확진자 발생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아파트 내 방송을 통해 △동선 및 거주 아파트에 대한 방역 △구청 대응현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주민에게 당부했다.
구는 확진자 발생 당일(7일), 확진자를 서남병원에 긴급 이송해 입원치료를 받도록 했으며,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또한 확진자 발생을 확인한 즉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으며, 구청 누리집, 사회적관계망(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해 주민들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즉각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해당 주민과의 접촉 위험이 높은 단지 내 주민들에게 마스크 600장과 손소독제 490개를 배포하고, 승강기에도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금)에도 동대문구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휘경동의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 대표들 및 주민들에게 방역 상황 등을 설명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각각 2,100개씩 주민들에게 배부한 바 있다.
지난 3월 8일(일), 한꺼번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대문구는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 및 거주지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점포 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확진자 발생 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정보를 주민들께 제공하겠다”며, “전 직원을 동원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구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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