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의 대화
“교육 관련 예산 총 91억5천만원 편성, 미래를 위한 투자 하겠다”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특구 건설, 주민들 문화복지 증진에 주력
청량리에 호텔ㆍ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건설 추진
▲본사 조영환 회장(왼쪽),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2월 22일 구청장실에서 대담을 했다.
▣ 동대문구 교육 사업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우리 동대문구는 2017년 으뜸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 관련 예산 총 91억5천만원을 편성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주요 분야로는 교육경비보조금 45억원, 서울형혁신교육사업 13억5천만원, 무상급식 28억원 등이다.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은 4위 규모로 지난해보다 1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구의 미래가 교육에 달렸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교육 발전에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서울형혁신교육사업의 경우 ‘즐거운 학교, 참여하는 마을, 머물고 싶은 으뜸 교육도시 동대문구’라는 비전 아래 마을-학교 연계 지원 분야, 청소년 자치활동 분야, 동대문구 특화사업 등 7개 분야 36개 사업을 동부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지역시설과 마을단체 등과 협력하여 운영한다.
우리 동대문구는 지난 2016년에도 학생 중심의 공교육 환경을 조성해 온 결과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또한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교육예산을 집중 투자한 결과 관내 동대부고가 서울시 소재 202개 일반고 가운데 2016학년도 졸업자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로 발표됐으며, 휘경여고도 9위를 기록하는 등 동대문구 일반고의 대학 진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2017년에도 교육이 가정 행복과 사회 문제 해결의 근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시설개선 사업, 학력신장 사업, 교육비전센터와 진로․진학상담 지원센터 운영,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교육 으뜸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 동대문 문화재단 설립 추진 이유는?
문화재단은 여러 구에서 시행하고 있고, 문화에 대한 주민 욕구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상부기관의 문화사업 패턴도 바뀌고 있는 등 문화재단을 설립할 필요성이 많다.
재단설립은 지난 2013년부터 고민해 왔고 2015년에 이르러 지금이라도 해보자 해서 진행한 부분이며, 관계자 분들이 편견 없이 사안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10개 구가 문화재단을 운영 중에 있고 6개 구는 설립 추진 중에 있으며, 중앙부처의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에 지역 문화재단이 적극적으로 응모하고 예산을 지원받는 등 지역문화 복지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동대문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중앙정부 등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문화사업 추진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 등으로 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앞으로도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하여 구의원님들과 지역주민, 관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과 소통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 전농7구역 학교부지‧문화부지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은?
전농7구역 내 학교부지는 학교 유치를 위해 그 동안 학교 신설 및 타 학교 이전 등 많은 노력을 하였는데, 시교육청에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신설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학교 유치는 어려운 현실이다. 학교 유치는 최대한 노력하되, 여의치 않으면 학교부지와 문화부지를 통합하여 개발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문화부지는 민간투자 제안사업으로 대형공연장, 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공공투자관리센터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여 진행 중으로, 향후 그 결과에 따라 제반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 동대문구에는 국민기초수급권자가 6,800여 세대, 차상위 틈새계층이 4,300여 세대가 있다. 대책은?
우리 동대문구가 2013년부터 시작한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은 ‘1:1 희망결연’과 ‘동 희망복지위원회’가 융합된 사업으로 민ㆍ관 협력을 통해 공공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새해에도 민간 결연단체를 발굴해 1:1 희망결연 참여를 확대하고, 마을에서 희망복지위원으로 활동할 주민들을 추가 모집하는 등 보듬누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연계해 직원과 희망복지위원이 함께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자립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동대문구에는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구민의 14.9%인 53,000여명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135개의 경로당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어르신 사회활동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 삶의 질이 향상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현재 건립 중인 용두문화복지센터는 2018년 상반기까지, 답십리1동 복합청사는 2017년 하반기까지 완공하여 구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의 올해 역점 사업에 대하여, 종합적인 계획은?
청량리4구역에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ㆍ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공사 추진
청량리4구역 등 재개발 사업과 신규 문화사업 추진을 통해 37만 구민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 계획이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은 청량리역 주변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200m 높이의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ㆍ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추진된다.
청량리4구역 개발을 기폭제로 삼아 우리 동대문구가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재개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청량리4구역과 인접한 동부청과시장 부지에도 50여층 규모 4개동 1,160세대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 동부서울의 관문인 청량리역세권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된다.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동대문구 건설 주력
제기동 서울약령시에 건립 중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의약박물관, 한방체험시설, 보제원 등을 갖춘 한국 제1의 한방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우리 동대문구는 문화 부문에 있어 선농대제, 청룡문화제, 한방문화축제 등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ㆍ발전시킴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새해에는 ▲퇴근길 콘서트, 일상 속 문화공연 등 찾아가는 문화마당 ▲아동 뮤지컬, 7080 콘서트 등 계층별 맞춤형 문화행사 ▲동별 우리마을 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여 동대문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전문 공연팀이나 아마추어 공연팀(버스커)을 공모해 퇴근길 콘서트, 일상 속 문화공연 등을 연간 100여회 열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대중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퇴근길 콘서트는 광장, 지하철역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상 속 문화공연은 아파트, 공원, 시장에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또한 우리 동대문구는 아동 뮤지컬, 7080 콘서트 등 맞춤형 문화행사를 통해 시기별․지역별․연령별로 균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월로 예정된 아동 뮤지컬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쉬운 공연을 개최해 가족단위 관람객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킨다. 7080 콘서트는 2017년 9월 중장년층을 위한 트로트, 포크송 콘서트로 꾸며질 계획이다.
14개 동별로 문화공연을 위한 소무대 마련
우리마을 문화제는 14개 동별로 문화공연을 위한 소무대를 마련하고 지역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다채로운 마을축제를 동별 1회 이상 개최한다. 소무대는 동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상설 무대로 설치되며, 공연을 희망하는 개인․단체에 상시 개방돼 문화공연을 위한 기반시설로 구축된다. 1동 1문화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 참여하는 행사로 주민자치시대에 걸맞은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동대문구는 책 읽는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우리마을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공공시설이나 개인 소유의 유휴공간을 활용, 작은도서관을 조성함으로써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 이는 주민들에게 문화 서비스 향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봉산 생태공원 조성, 보루성 발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
아울러 우리 동대문구는 2016년 9월 배봉산 정상 생태공원 조성 과정에서 삼국시대 고구려 유적인 배봉산 보루성이 발굴돼 화제가 됐으며, 올해 2월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3열의 주혈군과 그 바깥쪽으로 조성된 석축기저부, 보강토 등으로 구성된 본 유적은 삼국시대 석축성의 기저부 유구로서, 나무기둥을 설치해 토축을 조성한 뒤 석축으로 외벽을 마감하는 고구려식 축성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랑천 서쪽에서 확인된 최초의 삼국시대 관방유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며 기저부 잔존상태가 양호하다.
우리 동대문구는 향후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배봉산 보루성 유적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함으로써 구민들이 즐겨 찾는 배봉산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훈 국장, 전용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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