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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립도서관 ‘인문학 강좌’프로그램 성황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6. 11. 24. 12:59


동대문구립도서관 인문학 강좌프로그램 성황


강좌에 참여한 구민이 올해에만 3,000여명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양범섭)이 운영하고 있는 구립도서관들의 인문학 강좌프로그램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6년 개관과 함께 시작된 동대문구립도서관의 인문학 강좌는 그 역사가 깊다. 전국의 도서관들이 앞 다퉈 벤치마킹 하여, 이제는 공공도서관 = 인문학 강좌라는 등식이 만들어졌으니 원조라 부를 만하다.

 

현재 동대문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는 10여개에 이른다. 구민아카데미를 비롯해 중국 고전 강좌, 길 위의 인문학 등이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있는데, 강좌에 참여한 구민이 올해에만 3,000여명이라고 한다.

 

미술평론가 조이한의 서양예술사강의에서 만난 도서관 이용 주민 김정숙 씨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예술사를 유명 강사의 강의로 도서관에서 쉽게 배울 수 있어 기쁘다. 수준 높은 강좌를 개설해 준 도서관에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최근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서, 인문고전 강연프로그램이다. 이 강좌는 외부 강사 초빙이 아닌 도서관 사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도서관 사서들이 책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지식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지역 주민들은 눈높이에 맞는 인문학적 감성이 풋풋하게 전달되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강연 중에서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들은 지역의 중, 고등학교로 찾아가기도 한다. ‘찾아가는 인문고전 북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도서관을 찾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관 사서들의 노력이다.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은 기존의 인문학 강좌들과 차별화된 색다른 시도들로 눈길을 끈다. 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한 지역밀착형 강좌 나도 몰랐던 동대문구 이야기나 연극을 인문학의 세계로 끌어들인 서거 400주년, 셰익스피어에게 삶을 묻다와 같은 강좌들은 톡톡 튀는 감각이 돋보인다.

 

양범섭 이사장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인문학의 저변 확대 및 품격 있는 독서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서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