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함께하는 밝은 세상”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아름다운 선행
‘길 잃은 치매할머니 가정으로 무사귀환 도와’
뜻 깊은 날 행복한 가정을 지켜준 복지플래너, 치매할머니 가정으로의 귀환을 도운 사연이 있다.
#올해 7월 신규로 발령을 받아 제기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주무관과 성○○주무관, 강○○주무관은 얼마전 잔무를 마치고 퇴근 하던 중 동주민센터 앞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한 어르신을 만나게 됐다. 어르신은 무척이나 당황하고 다급해 보이는 표정으로 길을 잃었다고 하시며,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어느 구, 무슨 동인지를 여러 번 물으셨다.
#어르신이 사시는 곳이 어딘지 물어보았으나 바로 대답하지 못하시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겉모습은 정정해 보이셨으나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방향감각과 기억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한 듯, 넋을 잃은 듯한 표정에 어르신을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주무관들은 찾동교육을 받은 매뉴얼대로 어르신을 동주민센터로 모셔와 차분하게 생각나실 수 있도록 상담을 시작했다.
# 사시는 곳, 자녀이름, 전화번호 등을 여쭤보았으나 일시적인 기억상실인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셔서 소지하고 있던 가방을 열어 어르신과 차근차근 물건을 확인하였고, 딸의 연락처가 적혀 있는 메모를 확인하여 통화를 했다.
딸은 어르신이 초기 치매증상이 있으시고, 용인이 집인데 친구를 만난다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여 귀가 하지 않아 찾고 있었다고 했다.
# 어르신의 딸은 택시를 타고 어르신이 있는 곳으로 오겠다고 하며 1시간 50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오랜시간 길을 헤매어 기력이 없을 것 같아 경찰서로 안내하는 대신 바로 근처에 있던 제기동주민센터로 어르신을 모셨다.
# 잠시 후, 어르신의 딸은 자신의 두 아들이 본인 대신 주민센터로 가고 있다고 하였고 어르신을 잘 데리고 있어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연거푸 했다. 오후 8시 40분경 어르신의 손자가 도착하였고 손자는 어르신을 꼭 안으며 모시고 귀가했다.
주말이 지나고, 어르신의 사위가 주민센터에 내방하여 어르신이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하시며 어르신의 딸이 쓴 편지를 전해주었다.
서울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보편적인 복지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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