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은 선택이 아닌 필수
소방사 심재관
(동대문소방서)
세월호 관련 수사에서 드러나듯이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국가적 재난 유발 문제의 핵으로 떠올랐다. 일부 관료들이 기관장과 요직을 주고 받으며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부정부패를 일삼게 되는 사회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청렴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공직자와 그 조직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고,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청렴은 공직자로서 제1의 의무요, 기본 덕목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소방은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 부패청산과 청렴소방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 왔다. 소방 시스템상의 모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국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소방행정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하였다.
이제 소방은 과거와는 달리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혜적 행정을 넘어 여러 기관·단체(민간포함)들과 협력적 공조를 이루어 국가안전의 전반을 책임지는 핵심적 기관으로 변화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 만큼 소방조직은 과거 어느 때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난중일기 한 부분을 보면 이순신 장군의 강직한 소신이 나타난다. “장부로서 세상에 태어나 나라에 쓰이면 죽기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며 쓰이지 않으면 들에서 농사짓는 것으로 충분하다. 권세에 아부하며 한때의 영화를 누리는 것은 내가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바이다.”
현재 소방조직은 지속적인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시책 발표대회, 고위직 청렴도 평가, 청렴 윤리교실 등 강도 높은 청렴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소방이 청렴 이미지를 구축하기까지 각고의 노력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소방의 경우도 건축, 완비, 위험물관련 민원업무로 친절한 민원서비스 등 청렴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
지금까지 소방이 쌓아온 이미지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과거로부터 지속되어 온 잘못된 관행과 제도, 비리와 부정부패를 바로잡아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 모래위에 지은 집은 기초가 튼튼하지 못해 곧 무너진다는 말로 청렴도 법과 원칙을 통해 탄탄한 기초와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동대문소방서의 경우 민원업무 관리체계강화, 청렴 조직문화 개선, 윤리의식 제고 및 청렴 역량 강화, 환류시스템 및 기강감찰을 통한 자정능력 강화,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한 반부패 청렴 순회교육, 민원대상 설문조사 등 자체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도 청렴지수가 높지 않으면 아무리 GNP(국민총생산량)가 높고 GDP(국내총생산량)가 높아도 선진국으로 진입하지 못하듯이 소방조직도 마찬가지다.
소방의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다른 부문에서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그 이미지가 나빠진다면 아무리 힘이나 밑천을 들여도 보람 없이 헛된 일이 되고 마는 깨진 독에 물붓기가 아닐까?
소방조직이 최고가 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청렴이다.
청렴은 모든 일의 근본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다.
동대문소방서 슬로건은 세계최고 소방이다. 그 관건이 청렴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변화된 공직사회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기강이 바로 서 있는 소방조직 구현에 전 직원이 소통과 화합으로 동참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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