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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기생충박물관, ‘기생충, 학(瘧)을 떼다’展 개최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3. 11. 27. 14:50

건협 기생충박물관, ‘기생충, ()을 떼다개최

말라리아(학질)와 모기를 주제로 2024511일까지 전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기생충박물관은 오는 20245 11일까지 기획전시 기생충, ()을 떼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말라리아의 한자어인 학질(瘧疾)’과 그 매개체인 모기를 주제로 한 것으로, 전시물과 영상을 통해 모기가 전파하는 각종 감염병과 그중 대표 감염병인 말라리아(학질)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제공한다.

 

말라리아는 우리나라 3급 법정 감염병이다. 197015천 명이 넘는 말라리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퇴치사업을 실시했고, 그 결과 감염률이 크게 감소되어 퇴치선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감염 매개체인 모기의 개체수와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말라리아(학질) 증세와 치료과정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학을 떼기 위해 노력을 하다.’, ‘학을 떼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됐다.

 

이렇게 오랜 시간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는 말라리아(학질)는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제나 예방약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모기는 감염병 전파를 통해 매년 725천여 명의 사망자를 내는 인류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 최근에는 활동반경이 넓어져 모기 매개의 감염병 발병 위험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말라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활용하여 건강한 일상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생충, ()을 떼다와 모바일 증강현실 방탈출 게임인 셧다운은 평일 10:00~16:00, 토요일 10:00~14:00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생충박물관 홈페이지 (https://parasite.or.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