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균 "8•15 광복 제76주년을 맞이하여.... 지피지기(知彼知己)"
칼럼
8•15 광복 제76주년을 맞이하여.... 지피지기(知彼知己)
신 상 균
(전)민주평통동대문구협의회장
흔히 우리의 국민성을 말 할때 한의 민족이요. 감성적 민족이라고 한다.
정도 많고 눈물도 많다. 일이 닥치면 머리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매사 를 해결 하려는 경향이 다분하다. 그러다 보니 비이성적이요. 과거 집착형이 되기도 한다.
또한 과거에 섭섭한 일이나 억울한 일을 당한것을 두고두고 잊지 않고 가슴에 담고 산다.
대체적으로 용서에 인색하다. 용서를 하기는커녕 용서 되었던 것도 다시 끄집어내 분노를 표출한다.
이스라엘 통곡의 벽에는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라고 새겨져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도. 과거에 얽매인 민족에게도. "미래는 요원하다" "용서는 관계를 강화 시킬수 있다"
"멍청이는 용서 하지도 잊지도 않고" "순진한 놈은 용서하고 잊으며" "현명한 자는 용서하되 잊지 않는다" 라는 우리가 새겨야 할 경구가 있다.
꼬인 매듭은 풀고 가는것이 순리이며 미래와 후손 들에게 디딤돌이 될 것이다. 움켜진 주먹으로는 아무것도 잡을수 없다.
한 일 양국은 좋든 싫든 일의대수의 이웃이다. 과거에 얽매여 일본놈! 일본놈 하며 무조건 욕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객관적이고도 냉철하게 일본을 성찰해 볼 필요성이 한두 가지 가 아니다 일본을 이기려면 일본을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知彼知己) 상대(적) 의 실상(형편) 과 나의 힘을 자세히 알면 "백전백승 이니라" 한국인과 일본인의 다른점 을 요약해서 쓴글을 옮겨본다.
#한국인은 별 것도 아닌 것도 툭 하면 소송한다. 통계적으로 일본의 13 배가 넘는다. 일본인은 웬만하면 대화로 끝낸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것이다.
# 한국인은 신호등을 무시하고 뛰기 일쑤다. 교통사고 1위국으로 등극했다. 일본인은 아무도 없는데도 신호를 지킨다. 우리가 볼 때는 멍청 한 것 같다.
# 한국노조는 회사가 2천억 손실이 나도 성과급 달라고 파업한다. 일본 노조는 흑자가 나도 회사의 앞날을 생각해 임금동결을 받아들인다.
일제 강점 하, 36년의 수모를 겪은 우리 민족이 해방을 맞은지 76주년이 되는 이 시점에서 일본인과 우리들의 자화상을 비교해보는 것도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배운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배우지 못하면 무지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지식이지만 사람을 보고 배우는 것은 지혜이다. 잘못된 점들은 가능한 고치도록 노력하자.
광복 76년, 우리는 언제까지고 일본놈들 욕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서도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점은 고쳐서 극일(克曰)의 길을 가야한다. 대한민국 대대손손 영원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