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공공급식센터, 어린이집 120개소 영유아 4600명 참가 비대면 교육
2020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비대면 교육 진행
동대문구공공급식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집 120개소 영유아 4600명 참가
동대문구는 2019년 8월부터 남원 친환경 생산 농가에서 키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식재료를 관내 어린이집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한 해 동안 친환경 식재료 약 100톤을 4600명 어린이들의 점심과 간식으로 제공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 친환경 농가에도 농업의 지속 가능에 대한 활로를 열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구는 매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면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의 생태적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향상시키고 ▲자연 ▲환경 ▲바른 식습관 ▲건강 먹거리를 주제로 학부모 및 원장, 조리사 교육을 진행하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으로 방문해 진행되었던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9월부터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하게 됐다.
9월에 시작되는 영유아대상 식생활교육은 영아(만 2세)는 채소탐색이라는 주제로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에서 제공하는 영상자료를 활용해 실물 채소를 탐색하고 관찰하는 활동으로 진행되고, 유아(만 4,5세)는 콩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교육으로 콩나물을 키우는 키트를 제공하여 실제 관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도농상생에 대한 이해와 바른 식습관 형성,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교육, 먹거리 정의 및 기본권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해 동대문구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비대면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올바르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