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여름방학 맞이,어린이 특별전시 ‘빚고 찍은 고려’개막
국립중앙박물관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특별전시 ‘빚고 찍은 고려’개막
고려의 상감청자와 금속활자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구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7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 특별전시 ‘빚고 찍은 고려’를 어린이박물관에 마련한다.
‘빚고 찍은 고려’는 상감청자와 금속활자를 주제로 고려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 수 있는 어린이 전시이다. 아이들이 고려청자와 금속활자에 담긴 지혜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직접 만지고 보며 만드는 아날로그 체험과 디지털 체험물을 곳곳에 배치했다.
어린이들이 나만의 청자 풍선을 직접 만들어갈 수도 있고 활자를 옮겨 배열하는 체험으로 고려 사람들의 인쇄 방법을 알아갈 수도 있다. 이번 전시는 부모님 혹은 인솔자가 아이들에게 얘기해줄 수 있도록 보호자용 안내지를 따로 비치하여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박물관의 ‘빚고 찍은 고려’는 오는 12월 4일에 개막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에 앞서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의 문을 여는 것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이 상설전시관 또는 기획전시실로 가서 실제 고려 문화재를 볼 수 있도록 전시기간 중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방학기간인 8월에는 연계 체험 프로그램 ‘나는야 고려 장인’을 운영하는데, 총 4회 진행되며‘나는야 상감청자 장인’에서는 매병모양 나무 장식판 만들기를, ‘나는야 금속활자 장인’에서는 고려활자 모양 비누 만들기 및 석고 활자 인쇄해보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7월 23일 10시부터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고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