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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베트남 고대 문명전 – 붉은 강의 새벽”개최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4. 5. 1. 09:30

베트남 민족 자긍심의 원천이자

동남아시아 최고의 청동 제련술을 보여주는 베트남 청동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오다.

“베트남 고대 문명전 – 붉은 강의 새벽”개최

                          2014년 4월 29일 ~ 2014년 6월 29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4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2014년도 첫 번째 특별전시인“베트남 고대 문명전 – 붉은 강의 새벽”을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 동안 국외의 뛰어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왔다. 이번에는 베트남 민족 자긍심의 원천이자 고대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청동 제련기술을 간직한 베트남 청동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 오랜 동안 역사·문화적으로 상호 영향관계 하에 놓여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베트남은 고유의 독자적인 문화를 창출하고 유지해왔으며, 그러한 흔적들은 역사적 기록 등을 통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베트남의 이와 같은 역사·문화적 환경은 우리나라와도 매우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인식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2008년도에 공동학술조사의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조사로 베트남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선사유적을 대상으로 공동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올해에는 양국의 국립박물관이 그 동안 진행해 왔던 학술조사의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의 보다 진전된 교류협력의 장을 열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베트남 청동기문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전시로, 출품된 유물 또한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최고 수준의 동선 청동 북 14점과 각종 토기, 장신구 및 일상 용구 등의 선사시대 유물 380여점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1부‘동선 이전의 베트남’, 2부‘홍 강과 동선문화’, 3부‘중남부의 청동기문화’로 이루어져 있다. 1부‘동선 이전의 베트남’에서는 풍응우옌(Phung Nguyen)문화로 시작하여 동더우(Dong Dau), 고문(Go Mun)문화를 거쳐 베트남 청동기 문화의 꽃을 피운 동선(Dong Sun)문화까지 이어지는 베트남 청동기 문화의 흐름을 관련 유물과 함께 연대기적으로 간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전시품을 추천하자면, 역시 청동 북을 들 수 있다. 청동 북은 최초의 제작시점이 기원전 500년 전까지 올라갈 정도로 매우 유서가 깊은 유물이며, 분포지역 또한 베트남뿐만 아니라 남중국,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을 정도로 광대하다. 특히 독특한 외형과 함께 표면에 새겨진 정교하고 다양한 문양들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위치하고 있지만, 한때는 양국이‘한자문화’와‘유교’라는 문화적 동질성을 공유했던 나라이기도 하다.

<고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