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 술 문화 대신 … 확 트인 광화문에서 놀아볼까?
동대문구청 학습동아리 ‘독서여행’
정동극장서 연극보고, 교보문고서 책 사고, 인도요리로 마무리
동대문구청 학습동아리 ‘독서여행’(회장 안학이, 재무과 주무관) 9명의 회원들이 12월 21일 광화문 일대(정동극장, 교보문고, 강가 무교점)를 순회하는 특별한 송년행사를 가졌다.
먹고 마시는 송년회 대신 독서여행을 통한 건전한 송년회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1월 발족, 이제 만3년의 역사를 자랑하게 된 동대문구청 학습동아리 ‘독서여행’은 한 달에 1권의 책을 선정해 읽은 뒤 만나서 감상평을 교환하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모임이다.
이 모임에서 회원 15명이 각자 책 읽은 소감을 발표 한 뒤, 준비한 논제를 가지고 독서토론을 벌인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등 3년 동안 30여권의 스테디셀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들은 정동극장에서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재창조한 뮤지컬 “미소”를 관람 후 의견을 교환한 뒤 교보문고로 이동, 서점을 순회하면서 올해 꼭 읽고 싶었던 나의 책 한권을 구매, 서로간의 북크로스 행사를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강가 무교점에 들러 인도의 특별한 만찬과 와인을 겸한다. 이 자리에서 독서여행의 3년 활동상을 서로 교환하고 격려하면서, 2014년 발전방향을 잡을 예정이다.
양희정(사회복지과 주무관) 회원은 “책 한권을 못 읽을 만큼 바쁘게 지냈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면서 “문학, 철학, 사회, 에세이 등 편협하지 않은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감해야 하는지 배웠다.”며 흐뭇해했다.
최광석(청량리동 주무관)회원은 “독서토론을 통해 같은 조직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다들 생각하는바가 다르고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올해 9월에 독서여행 회원들과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왔는데 잠재했던 나의 고유한 빛깔을 발견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했다.”며 밝게 웃었다.
김상준(민원여권과)회원은 “2012년 6월 독서여행에서 주최한 책과 연계된 김유정 인문학기행이 나에게는 상당한 문화적인 충격이었다.”며 “그때부터 독서여행을 통해 책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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