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 '상록야학' 격려 방문

‘상록야학’올해 서울시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배출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 격려 방문

서울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경)은 6월21일 오후 6시30분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상록야학’을 방문하여 자원봉사 교사, 학생들을 만나 응원의 말과 함께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상록야학’은 올해 서울시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1945년생 유인희씨(78)가 중학교 과정 2년, 고등학교 과정 2년을 공부한 곳이다.

 

1976년 고 박희선 교장이 개인재산으로 설립하여, 현재 교사 38명이 자원봉사로 수업을 꾸려 가고 있다. 설립 이래 1,300명의 교사와 6,000명의 학생들이 거쳐 갔으며 학생 중 95%가 검정고시에 합격하였다. 현재는 초등학교 과정 1개반, 중학교과정 2개반, 고등학교과정 2개반에 만학도 70여명의 어르신들이 공부하고 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야학 수업을 참관하고 상록야학 선생님들과 교육과정 프로그램, 학생모집 홍보 등 야학 교육 현장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상록야학의 황기연 교무부장은 “교육청에서 야학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 교사는 알음알음으로 소개받고, 야학생 모집은 직접 교사들이 벽보를 붙이러 다니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교육청에 교사, 학생 모집 홍보 지원을 부탁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은 “묵묵히 봉사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부교육청 홈페이지에 상록야학 교사모집, 입학 안내문 등 홍보물 게시와 관내 문해 학습자들에게 안내하여 늦은 나이에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