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정성영 부의장·이규서 의원, 타 자치구 패션봉제 우수 시설 견학
“제조기반 혁신, 디지털 생태계 전환 등 실효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 다할 것”
동대문구의회는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손세영) 주관으로 2월 23일 서울시내 패션봉제 우수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지역 패션봉제산업 활성화와 원활한 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견학에는 정성영 부의장, 행정기획위원회 이규서 부위원장을 비롯해 행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 구청 패션의류봉제팀장과 동대문구 패션봉제산업발전협의회 관계자(협의회장 송평의) 등이 참여했다.
주요 견학 현장으로는 서울 패션허브(중구), 금천스마트공장(금천구), 관악소공인의류봉제센터(관악구) 등이다.
현장 견학은 각 방문지별 운영 현황에 대한 관계기관의 설명을 듣고, 시설 참관과 함께 패션봉제산업의 지향점에 대해 현장 관계자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의원들은 동대문구 패션봉제산업의 실태와 우수 시설의 비교·대조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최근 예산을 확보한 복합지원센터의 운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동대문구 패션봉제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제조기반의 혁신과 함께 수작업에서 디지털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견학 현장인 서울패션허브, 금천스마트공장, 관악소공인의류봉제센터는 자동화된 첨단장비를 바탕으로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등 최적화된 작업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의원들은 “5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절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지역 여건 상, 충분한 기술력에도 사업성 측면에서 소품종, 소량생산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원가절감, 작업 효율성 제고, 대량생산을 통한 사업성 확보를 위해 타 자치구의 사례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영 부의장은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영세업체들을 한 곳에 집적화하기 위한 입주시설을 조성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며, “복합지원센터 구축 시에는 충분한 공간 확보가 전제된 작업여건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규서 부위원장은 “동대문구가 추진하는 공동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과 판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과, “패션봉제단체 상호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 그리고 민·관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지역의 기간산업인 패션봉제산업 육성이야 말로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행정기획위원회에서 패션봉제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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