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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봉화군 물야면 무료진료 및 건강세미나 개최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2. 12. 6. 12:05

삼육서울병원, 봉화군 물야면 무료진료 및 건강세미나 개최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건강안전망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지난 11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봉화군 물야면에서 농촌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파견된 의료봉사단은 삼육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암센터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 인력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은 물야면 재림교회에서 지역 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지수검사, 혈당검사, 혈압측정, 신체계측,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시스템을 지원하고,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무료진료는 감염 예방을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료진료 기간 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삼육서울병원 이종화 암센터 과장) 잘먹고 잘사는 법(삼육서울병원 박기환 영양부장) 황홀한 진 흙덩이(삼육서울병원 윤영한 원목실장)의 주제로 각각 건강세미나가 진행됐다. 또한 검진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실에서 밴드 스트레칭을 준비해 어깨, 무릎 등 관절이 안 좋으셨던 어르신들에게 스트레칭 교육을 제공했다.

 

무료진료에 참여한 류병주 재활의학과 과장은 어르신들 대부분이 관절이 약해져 있어 재활치료가 꼭 필요하다, “이번 무료진료를 계기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박모(·79) 어르신은 몸이 아파도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 갈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서 검사도 해주고 물리치료도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권오길 물야면장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으로 농번기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몸이 아파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업인 및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을 찾은 윤덕수 부원장은 모처럼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진료가 실시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평소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진료와 상담 등의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쳐 나눔과 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무료진료와 더불어 물야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용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