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사례//어느 수급자의 눈에 보인 공무원의 선행...
10월 25일에 동대문 용신동에 사는 이00 수급자가 길을 지나가다가 행색이 초라하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노숙자를 동주민센터 담당과 통장이 용두여인숙으로 데리고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를 본 이00 수급자는 무슨일 이냐고 물어보았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이 노숙자는 2021년 3월 경 용신동에 있는 어느 고시원에 전입을 왔는데 알콜성 치매가 있어서 대화도 잘 안되고 고성을 지르기도 하고, 요양병원에 갈 형편도 되지 않아 주변사람들과 동주민센터에서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용신동에서 수급자로 보호받아 오다가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결국 말소가 되어 수급자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노숙자로 생활하다 동대문구 용신동 김성철 주무관과 통장의 도움으로 용두여인숙 주인을 설득하여 방을 구해서 전입신고를 하고, 기초수급자 및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가끔 김성철 주무관이 치매로 집을 못 찾아 헤매고 있는 이 어르신을 찾아 집에 데려다 주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면 용두여인숙에 어르신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게 일상이 되었다고 한다.
이 어르신의 기초생활 생계 급여를 불상의 사람이 빼앗기도 한 사실도 있어, 동대문 경찰서에 동행하여 신고를 해 주기도 했다.
김성철 주무관은 이 어르신의 생계급여 통장과 신분을 관리해 주면서 기초생활 수급자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 <전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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