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포스트

고품격 지역신문 동대문포스트

동대문 포스트/종이신문 보기

동대문소방서, 스프링클러설비가 고시원 화재 대형참사 막았다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22. 6. 21. 10:04

동대문소방서, 스프링클러설비가 고시원 화재 대형참사 막았다

동대문소방서(서장 오정일)는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고시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간이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불이 초기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615일 오전 236분께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고시텔은 불을 감지한 경보기가 제대로 울렸고 간이스프링클러도 정상 작동돼 침대 및 전기장판 일부만 소실됐다.

 

고시원 화재 사례는 지난 2018119일 서울 관수동에서 일어난 국일고시원 화재다. 당시 고시원은 스프링클러 설치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인명피해(사망 7, 사상 10)가 컸다.

 

이후 모든 고시원이 2022630일까지 의무설치하도록 법 개정이 이뤄졌고 동대문소방서는 관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을 벌이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소방서 관계자는 노후 고시원 등에 대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을 올해 완료하고 사업 종료 후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인명피해 저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용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