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복지플래너, 주거취약 어르신 부부가구 청소·방역 실시
제기동 주민센터(동장 박상진)에서는 쓰레기 더미 속 어르신 부부가 깨끗해진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대대적인 청소 및 방역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방문상담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어르신 부부의 어려운 상황은 악취로 인한 민원으로 제기동장, 청소담당이 현장방문 확인결과 발견됐다.
대상자의 집안은 몇 년간 치우지 않은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고, 쥐와 강아지 배설물, 각종 벌레, 악취 등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 이였으며, 어르신 두 분 모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무기력한 상태로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식사지원 및 병원진료 등이 시급해 보였으나 청소서비스 등 지원을 거부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기동 복지플래너를 중심으로 사례관리담당, 돌봄sos담당, 방문간호사, 복지팀장이 모여 사례회의 실시 후 여러 차례 가정방문 건강상담을 하고 청소서비스 진행을 설득하였으며, 마침내 지난 4월 29일 대대적인 청소·방역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심한 악취와 천정에서 떨어지는 각종벌레로 비닐을 뒤집어 쓴 채 청소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제기동복지플래너 및 한국청소협동조합 청소 참여자 15명이 합심하여 청소를 무사히 마쳤다. 이날 집안에서 나온 생활쓰레기는 1.5톤 트럭 한대 분량에 달했다.
청소방역서비스 이후에도 목욕서비스 및 병원진료 등이 이루어졌고, 제기동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재가서비스·도시락서비스 연계, 이불전기패드 등 생활용품 지원 및 건강상담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정방문청소서비스에 대해 거부하며 마음을 열지 않았던 대상자 김씨는 “그동안 몸이 안 좋아 치우지 못하고 있던 집을 깨끗이 청소해주고 여러모로 도와준 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박상진 제기동장은 “너무도 열악한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보며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지속적이고 적절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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