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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제9회 국제 지하철영화제 개막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8. 8. 20. 21:06



서울교통공사, 9회 국제 지하철영화제 개막

824일부터 914일까지 국내외 우수 초단편 영화 지하철 상영

세계 41개국에서 1,067편 출품, 서울·바르셀로나 지하철서 동시 상영

 

아시아 최초,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을 잇는 국제적 규모의 초단편 영화제! 9서울교통공사 국제 지하철영화제가 824일 개막하고 본선작이 914일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상영된다.

서울교통공사 국제 지하철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와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교통공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TMB(Transports Metropolitans de Barcelona)가 각 국 지하철에서 국내외 우수 초단편 영화를 동시 상영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 국제 지하철영화제에는 지난해에 비해 13편의 작품 수가 증가된 총 41개국 1,067편이 출품됐다. 이는 국제 지하철영화제 사상 역대 최다 편수를 갱신하는 수치로 국제 지하철영화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영화 전문가 6인의 심사를 거쳐 출품작 중 11개국의 26 작품이 본선작으로 선정되었다.

 

국제 부문에는 출생부터 결혼, 노년을 맞기까지의 한 사람의 일생을 손으로 표현한 <두손(프랑스)> 등 총 20편이, 국내 부문에는 고양이의 깜찍한 사생활을 그린 <한묘름 밤의 꿈> 등 총 6편이 선정됐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지하철 안전 및 에티켓부문 수상작도 발표됐다. 특별상(상금 200만원)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법을 주제로 재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 이우림 감독의 <지각쟁이>, 우수상(상금 100만원)으로는 휴대전화를 의인화하여 역사 내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법을 인상 깊게 풀어낸 송윤희 감독의 <지하철 법정>이 선정됐다.

 

본선작은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동차와 승강장의 행선 안내게시기와 영화제 공식 온라인 상영관(www.smiff.kr), CGV 영등포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경쟁 부문 수상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서 동시 상영된다.

<고수진 기자>